보라매공원 ‘플랜비 2호 정원’서 비호텔 제작·벌집 관찰·꿀 수확 체험
‘꿀벌정원학교’에 참여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자녀들이 도시양봉장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더파워 한승호 기자] 도심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임직원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진행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임직원 가족이 도시양봉을 체험하는 생태 교육 프로그램 ‘꿀벌정원학교’를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꿀벌정원학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추진 중인 사회공헌 활동 ‘기프트하우스 플랜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도시양봉 소셜벤처 어반비즈서울과 협력해 임직원 자녀들이 꿀벌 생태를 관찰하고 도심 생태계 회복의 의미를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6일과 7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 내 ‘플랜비 2호 정원’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임직원 가족 27가구, 총 84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플랜비 정원을 둘러본 뒤 목재를 직접 조립해 야생벌을 위한 보금자리인 ‘비호텔’을 만들었다. 이후 방충복을 착용하고 도시양봉장의 벌집을 관찰했으며, 꿀을 수확하는 체험도 진행했다.
‘기프트하우스 플랜비’는 도심에 꿀벌 서식지를 조성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 첫 ‘플랜비 정원’을 조성했고, 올해 동작구 보라매공원에 2호 정원을 만들었다. 두 정원에는 꿀벌 총 20만마리가 입주했다.
이 활동은 도시양봉 직업교육과도 연결돼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인을 대상으로 도시양봉 관련 직업교육을 제공해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평소 쉽게 지나쳤던 꿀벌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면서 도심 생태계의 중요성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꿀벌정원학교는 임직원 가족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플랜비 정원을 활용해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