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연계 자산운용 업무 지원…복합점포·창업지원·기후테크 펀드도 운영
7일 전북 KB금융타운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좌측부터) 조지훈 전주시장,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윤덕 국토교통부장관, 양종희 KB금융지주회장, 김성주 국민연금공단이사장 [더파워 이경호 기자] KB금융그룹이 전북혁신도시에 자산운용 특화 금융거점을 마련했다. KB금융그룹은 8일 전북혁신도시에 위치한 ‘전북 KB금융타운’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전북 KB금융타운은 국민연금공단과 연계한 자산운용 금융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KB금융은 이곳을 청년, 중소기업,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 금융거점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금융타운에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등 주요 계열사가 입주한다. KB금융은 이번 개소를 통해 현지 채용 인력 약 150명을 포함해 그룹 직원 350여명이 전북혁신도시에 상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 관련 조직도 배치된다. KB자산운용 전주사무소와 KB증권 전주 CIB센터가 국민연금공단과 연계한 자산운용 업무를 지원한다.
지역 주민과 기업을 위한 금융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은행·증권 복합점포, 시니어 특화 상담을 제공하는 KB골든라이프센터, 서민·취약계층의 채무조정 등을 지원하는 KB희망금융센터, AI 기반 비대면 자산관리 상담센터 등이 포함됐다.
창업과 기업 성장 지원 기능도 금융타운의 한 축이다. KB금융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KB 이노베이션 HUB’를 중심으로 계열사 협업과 투자 연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북의 산업 기반과 연계한 투자도 추진된다. KB금융은 기후·에너지·농생명 분야와 관련된 기후테크 벤처기업 육성 펀드에 신규 투자해 탄소저감, 재생에너지, 스마트농업 분야 기업의 지역 내 창업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교육과 지역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KB금융은 초·중·고 경제금융교육과 장학금 지원, 소상공인 경영 컨설팅과 금융지원 등을 통해 지역 금융생태계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전북 KB금융타운은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금융과 산업,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자산운용 특화 금융생태계의 출발점”이라며 “청년과 중소기업, 혁신기업이 지역에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