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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프로, ‘해무 대응 스마트 항만조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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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프로, ‘해무 대응 스마트 항만조명’ 개발

최성민 기자

기사입력 : 2026-07-10 10:40

해무 밀도 따라 최대 600W까지 4단계 제어

사진제공=라이트프로
사진제공=라이트프로
[더파워 최성민 기자] LED조명 제조 전문 기업 라이트프로가 해무(海霧)를 비롯한 저시정 기상 조건에서 작업 현장의 가시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해무 대응용 스마트 항만조명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항만 유통 기지는 안개와 해무 발생 빈도가 높은 지형적 특성을 지니며, 이로 인한 시야 제한은 안전사고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저시정 환경은 선박의 접안과 하역 작업 전반의 가시성을 떨어뜨려 정체 현상을 유발하거나 물류 운영 효율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다.

라이트프로가 출시한 스마트 항만조명은 이러한 기상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단일 조명 기구 내에서 색온도와 정격 출력을 변환 제어하는 기술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5,000K(백색광) 규격의 기본 작업 조명과 3,000K(황색광) 규격의 원거리 투사 광원을 하나의 등기구 모듈 안에 일체형으로 배치했다. 일반적인 기상 조건에서는 5,000K 백색광을 가동해 조도를 유지하고, 해무 농도가 높아지면 3,000K 황색광의 발광 비중을 높여 빛의 공기 중 산란 현상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특히 기상 모니터링 연동을 통해 해무가 짙어질 경우 조명의 정격 전력 출력을 390W, 480W, 540W, 최대 600W까지 총 4단계로 자동 변환하는 스위칭 기술이 적용됐다. 황색광의 전력 공급 비율을 높여 안개 입자로 인한 빛의 굴절을 억제하고 작업자의 시인성을 유지하는 구조다.

회사 측 스펙 데이터에 따르면, 3,000K 황색광 선별 조사는 5,000K 백색광 단독 조사 대비 해무 환경에서 원거리 사물의 식별 범위를 넓혀주며, 시인성을 지표상 약 10~25% 개선하는 결과값을 도출했다. 아울러 대기 상태에 맞춰 광원별 출력비를 조절함으로써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제어하도록 설계됐다.

라이트프로 관계자는 "항만은 기상 변화에 따라 작업 환경이 급격히 달라지는 만큼, 상황에 맞춰 조명을 제어하는 기술이 중요하다"며 "이번 스마트 항만조명은 작업자의 안전성과 시인성을 높이는 동시에 효율적인 조명 운영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현장의 작업 환경을 분석해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만족시키는 산업용조명 기술 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Sungmin@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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