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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장마 전 수확한 11브릭스 수박 선보인다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7-10 17:30

고창·음성 산지 물량 사전 확보…AI 선별 시스템 수박·복숭아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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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한승호 기자] 쿠팡이 장마철을 앞두고 고당도 수박 물량을 확보해 판매에 나선다. 쿠팡은 약 130톤 규모의 고당도 수박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당도선별 11브릭스 수박’과 ‘햇사레 다올찬 꿀수박’ 등이다. 평균 당도는 11브릭스이며, 상품에 따라 최대 12브릭스 수준이다.

쿠팡은 올해 전북 고창과 충북 음성 지역 수박 물량을 대량 확보했다. 고창 수박은 황토와 해풍 환경에서 자란 산지 상품으로, 음성 수박은 ‘다올찬’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는 장마 전 사전 비축 방식을 처음 도입했다. 수박은 수확 직전 물 공급을 줄이는 단수 과정을 거쳐 당도를 높이는데, 장마철에는 과도한 수분 흡수로 당도가 떨어지거나 과육이 무를 수 있다.

쿠팡은 우수 산지에서 제때 수확한 수박을 검품한 뒤 물류센터에 먼저 비축했다. 장마 기간에도 일정 수준의 품질을 갖춘 수박을 공급하기 위한 조치다.

수박 매입량도 늘고 있다. 쿠팡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5000톤을 웃돌았던 수박 매입량은 올해 6월 기준 5700톤을 넘어섰다. 올해 연간 총 매입량은 8600톤가량으로 예상된다.

과일 품질 관리를 위한 AI 선별 시스템 적용 품목도 확대하고 있다. 쿠팡은 비파괴 광학 센서와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당도, 수분 함량, 내부 상태 등을 분석하는 AI 선별기를 운영 중이다.

기존 감귤, 참외, 토마토에 이어 올해는 수박과 복숭아까지 AI 선별 적용 범위를 넓혔다. 신선식품 품질 편차를 줄이고 고객이 일정한 품질의 과일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쿠팡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장마 전 사전 비축 노하우로 고품질 수박을 엄선했다”며 “AI 선별 기술까지 더해 장마철에도 고당도 수박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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