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더파워 이설아 기자] 동아제약이 어린이 아토피습진으로 인한 가려움증 완화를 돕는 일반의약품을 내놓으며 어린이 의약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동아제약은 ‘챔토피 연질캡슐’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챔토피는 스테로이드를 넣지 않은 일반의약품으로, 1캡슐당 달맞이꽃종자유 900mg을 주성분으로 한다. 아토피습진으로 인한 가려움증 완화를 돕는 용도로 출시됐다.
달맞이꽃종자유에는 감마리놀렌산(GLA)이 들어 있다. 감마리놀렌산은 체내에서 디호모-감마리놀렌산(DGLA)으로 전환된 뒤 대사 과정을 거쳐 프로스타글란딘 E1(PGE1) 등으로 바뀐다.
동아제약은 감마리놀렌산이 이 같은 대사 과정을 통해 체내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아·청소년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는 달맞이꽃종자유 복용 후 2주 시점부터 아토피 피부염 중증도 평가 지표인 EASI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챔토피는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1세 이상부터 복용 가능하며, 캡슐을 삼키기 어려운 어린이는 연질캡슐 끝부분을 잘라 내용물을 짜서 복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토피 피부염은 면역 이상 반응과 피부 장벽 약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주로 영유아기에 시작하며 얼굴과 두피에서 증상이 나타난 뒤 성장하면서 팔·다리 접히는 부위와 목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이 반복될 수 있는 만큼 제품 복용 방법과 주의사항은 설명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약사 등 의료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아토피습진으로 인한 가려움증으로 불편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어린이 브랜드 ‘챔프’의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