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더파워 한승호 기자] CJ제일제당의 과일발효초 브랜드 ‘미초’가 일본에서 연매출 15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한 데 이어 건강·미용 목적의 음용식초에서 일상적으로 즐기는 웰니스 음료로 영역을 넓힌다.
CJ제일제당은 오는 8월 말까지 일본에서 ‘미초 일상 레시피 제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미초는 2012년 ‘석류맛 미초’를 앞세워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최근 5년 기준 일본 음용식초 시장 1위를 유지하며 일본에서만 연매출 1500억원대 규모로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미초가 일본 식초 시장에서 과일발효초 소비를 확대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기존 현미 발효 흑초 중심이던 시장에서 과일발효초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혀왔다는 설명이다.
이번에는 제품을 마시는 상황 자체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일본 음료 시장에서 기능성을 더한 일상 음료가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미초를 특정 건강 목적에 한정하지 않고 시간·장소·상황에 따라 즐기는 제품으로 자리 잡게 한다는 전략이다.
캠페인은 기존 인기 제품인 ‘석류’와 신제품 ‘아사이’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모델로는 일본 배우 미츠시마 신노스케를 기용해 소비자의 상황에 맞춘 음용 방식을 제안하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일상 속 활용 방식도 다양화했다. 쉬는 날 기분 전환용 음료나 독서할 때 마시는 따뜻한 음료, 아이와 함께 마시는 음료, 술 대신 즐기는 논알코올 음료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혔다.
CJ제일제당은 디지털 광고와 오프라인 시음도 병행하고 있다. 전용 무료전화 서비스를 통해 상황별 음용법을 안내하고,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제품 체험 기회도 늘리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론칭 20주년을 맞은 미초를 일본 내 대표 K-음료 브랜드로 키우면서 현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과 마케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일본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미초를 일상에서 즐기는 데일리 웰니스 음료로 확대하고 있다”며 “현지 맞춤형 제품과 마케팅을 통해 일본 시장 내 접점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