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플렉스 계량기 설치 공동주택 대상 전주시민가상발전소 640세대 참여
7월 에너지절약미션 15회 발령, 1603.65kWh 절감·잣나무 5그루 심은 효과
▲전주시청 전경(전주시 제공)[더파워 이강율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실천을 통해 전력수요를 줄이는 ‘시민가상발전소’를 운영하며 시민참여형 에너지 수요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19일 전주시에너지센터에 따르면, 올해 시민가상발전소는 누리플렉스 계량기가 설치된 공동주택 20개소 가운데 16개소에 거주한 총 640세대가 참여하고 있다.
시민가상발전소는 전력 사용량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에너지절약미션’을 발령하고, 참여 세대가 평소보다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민 한 사람의 절약 행동을 하나의 발전소처럼 모아 전력수요를 낮추는 시민참여형 수요관리 프로그램으로, 평소 사용량 대비 20% 이상 절감할 경우 성공적립금 1000원이 관리비에서 차감되는 방식이다.
지난 7월의 경우 에너지절약미션이 총 15차례 발령됐으며, 참여율은 약 69%를 기록했다. 같은 달 성공률은 약 45%를 기록했으며, 총 성공적립금은 495만8100원에 달한다. 이를 통해 절감한 전력량은 총 1603.65kWh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절감량을 온실가스 감축 효과로 환산하면 약 669㎏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한 효과에 해당한다. 이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약 5그루의 잣나무를 심어야 하는 규모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한 작은 절약 행동이 모여 전력 절감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전주시에너지센터는 오는 22일에는 제23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시민가상발전소 참여 세대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에너지 재우기 챌린지’와 ‘추천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너지 재우기 챌린지’는 에너지의 날 주간인 18일부터 21일까지 에너지절약 실천 활동을 사진으로 인증하고, 에너지절약미션 성공 횟수에 따라 소정의 포인트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추천인 이벤트’는 시민가상발전소 기존 참여자가 미가입 세대의 가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선착순 50명의 추천인에게는 신규 가입자와 같이 5000원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 640세대의 참여가 실제 전력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에너지의 날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에너지절약의 가치를 체감하고 시민가상발전소에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