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프로젝트 시즌3 포스터[더파워 이설아 기자] 설화수가 대학생 16명과 함께 탈춤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서울 북촌에서 선보인다. 시소와 미디어아트 등을 활용해 전통문화의 요소를 오늘날 관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형태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설화수는 오는 9월 6일까지 서울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설화프로젝트 시즌3’ 전시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대학생 16명이 참여했다. 설화수는 지난 6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참가자들과 탈춤을 탐구하고 이를 각자의 방식으로 재구성하는 창작 과정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탈춤의 형식과 의미를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동시에 탐구와 창작 과정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활동도 병행했다.
설화수는 각 팀에 작품 제작비 500만원과 별도의 활동비를 지원했다. 신신 그래픽 디자이너 듀오와 김용호 사진작가 등 전문가의 멘토링도 제공했다.
최우수상은 ‘마주놀’을 선보인 길놀이팀에 돌아갔다. 임수빈·한승희·이유진·이다혜 학생으로 구성된 길놀이팀은 탈춤의 공동체적 성격과 ‘놀이’의 요소를 시소에 접목했다.
특히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관람객이 직접 작품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평가를 받았다.
시즌3에 참가한 모든 팀의 작품은 전시 기간 설화수의 집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가 끝난 뒤에는 프로젝트의 창작 과정과 결과물을 디지털 북 형태로 설화수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장에서 끝나는 일회성 결과물이 아니라 전통문화의 현대적 해석 과정을 온라인에 기록한다는 취지다.
설화수는 오는 9월 ‘설화프로젝트 시즌4’에 참여할 대학생도 모집할 계획이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