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더파워 이경호 기자] 두나무가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거래되는 디지털자산을 29종의 조건에 따라 선별해 볼 수 있는 분석 기능을 내놨다. 시세뿐 아니라 투자심리와 기술적 분석, 변동성 지표까지 조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두나무는 업비트 데이터랩에 신규 기능 ‘디지털 자산 스크리너’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스크리너는 이용자가 원하는 조건을 설정하면 해당 기준에 맞는 디지털자산을 추려 한 화면에서 보여주는 기능이다. 업비트는 원화(KRW) 마켓의 시세와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기능을 구성했다.
제공되는 필터는 총 29종이다.
기본정보에서는 섹터와 시가총액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시세 항목에는 현재가와 52주 신고가·신저가, 거래대금 등이 포함됐다. 투자자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지수와 종합지표, 상대강도지수(RSI), 볼린저밴드 등 기술적 분석 지표와 변동성 관련 조건도 적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여러 필터를 직접 조합해 조건에 맞는 자산을 압축해 볼 수 있으며 설정한 조건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데이터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위한 추천 스크리닝 10종도 함께 제공한다.
추천 항목에는 가격 연속 상승과 거래대금 급증, 기술적 과매도, 극단적 약세 구간, 극단적 강세 구간 등이 포함됐다. 별도로 지표를 조합하지 않아도 미리 설정된 조건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방식이다.
현재 스크리너는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거래 지원 중인 디지털자산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두나무는 향후 조회 조건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김대현 두나무 최고데이터책임자(CDO)는 "국내 원화마켓 투자자의 관점에서 시장과 기술, 심리 등 다양한 데이터를 한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