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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중계]전남광주시 당정 첫 협의회…지역 현안 ‘공동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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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중계]전남광주시 당정 첫 협의회…지역 현안 ‘공동 대응’ 논의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6-09-01 17:28

5조 원 통합지원금 운용 본격 논의…4조3천억 원 자율편성 놓고 당정 협력 강화

▲안도걸 시도당위원장과 민형배 시장을 비롯해 전남광주 지역 국회의원들과 강문성 통합특별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주요 현안과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당 제공)
▲안도걸 시도당위원장과 민형배 시장을 비롯해 전남광주 지역 국회의원들과 강문성 통합특별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주요 현안과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당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시당과 전남광주시가 첫 당정협의회를 열고 5조 원 규모의 통합지원금 운용을 비롯해 국립의대 정원 100명 확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광주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 등 굵직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민주당 전남광주시당(위원장 안도걸)과 전남광주시(시장 민형배)는 1일 국회에서 첫 당정협의회를 열고 통합특별시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현안 해결,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도걸 위원장과 민형배 시장을 비롯해 전남광주 지역 국회의원들과 강문성 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주요 현안과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핵심 의제는 내년 교부 예정인 5조 원 규모의 통합지원금 운용 방안이었다.

전체 지원금 가운데 87%에 해당하는 4조3천억 원은 일반계정 2조8천억 원과 반도체 특별회계 1조5천억 원으로 구성되며 특별시가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다.

당정은 향후 구체적인 예산 배분 과정에서 지역별 여건과 현안, 사업의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배분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자치경찰과 고용 등 국가 이양 업무에 4년간 한시적으로 지원되는 6500억 원의 사업비에 대해서도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선다. 한시적 지원이 종료된 이후 관련 사업의 재정 부담이 특별시에 집중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국립의대 정원 100명·서부권 의료인프라 확충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당정은 신설 국립의대의 정원 100명 확보를 반드시 관철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의대 후보지에서 제외된 목포 중심의 전남 서부권 의료 인프라 확충에도 특별시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의료 접근성과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을 발굴해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서남권 반도체·광주 AI 예산 확보 ‘단일 대오’
다가오는 국회 예산 심의에서는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광주 AI 산업 관련 예산 확보에 당정의 역량을 집중한다.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기반시설을 비롯해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MPU센터 설립과 GPU 확보 등의 예산이 삭감되지 않고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11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대표가 주재하는 ‘전남광주 예산정책협의회’를 기점으로 국비 증액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도시철도 2단계 재검토…사업 중단 절대 없다”
최근 지역사회에서 제기된 광주 도시철도 2단계 사업 재검토 논란에 대해서는 사업 중단 가능성을 일축했다.

당정은 “공기 연장 등의 원인을 파악해 꼬인 매듭을 풀려는 것일 뿐, 사업 중단은 절대 없다”고 밝혔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공기 연장 등의 원인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해소해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무안군 망운면 일대로 확정된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에 대한 위로와 필요한 지원 방안을 살피는 한편 무안공항의 조속한 재개항 준비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당정協 분기별 정례화…4개 권역 현안 챙긴다
당정은 이번 협의회를 일회성 회의에 그치지 않고 상시적인 정책 협력체계로 운영하기로 했다.

당정협의회를 최소 분기별 1회 정례화하고 전남광주 지역을 동·서·중·광주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눈 ‘권역별 정책협의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권역별 현안을 현장에서 발굴하고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는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 현안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구상이다.

안도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위원장은 “산적한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풀고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역점을 두겠다”며 “권역별 현장 소통을 통해 생활 속 민생 과제들을 세심하게 챙기고 성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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