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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대가야 고도 주민이 배우고 미래 그린다

민향심 기자

기사입력 : 2026-09-04 14:31

2025년 국내 다섯 번째 고도 지정 이후 주민 참여 넓혀
12월까지 역사문화유산 보존 활용 지역 활성화 사례 공유

고령군은 지난 2일 대가야문화누리 자활교육실에서 ‘2026년 고령 고도육성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수강생들이 개강을 기념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고령군 제공
고령군은 지난 2일 대가야문화누리 자활교육실에서 ‘2026년 고령 고도육성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수강생들이 개강을 기념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고령군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고령 대가야가 국가 지정 고도라는 이름을 넘어 주민이 역사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하고 활용 방향을 함께 찾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고령군은 지난 2일 대가야문화누리 자활교육실에서 ‘2026년 고령 고도육성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고령은 2025년 2월 경주·부여·공주·익산에 이어 국내 다섯 번째 고도로 지정됐다. 2004년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20년 만의 신규 지정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해 대가야 궁성지와 주산성 등 역사문화자산의 가치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아카데미는 고도 지정 이후 보존과 정비에 머물지 않고 주민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이해한 뒤 관광과 문화 등 지역 활성화로 연결할 방안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오는 12월 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고령 역사와 문화유산 △고도 육성 방향 △역사문화자원 활용 △지역 활성화 사례 등을 전문가 강의와 사례 중심으로 다룬다.

사전 모집 수강생을 중심으로 운영하지만 고도 육성과 역사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주민은 별도 신청 없이 청강할 수 있다.

고도 정책이 행정 주도의 문화유산 보존을 넘어 주민의 이해와 참여를 얼마나 끌어낼 수 있을지가 향후 대가야 역사문화도시 조성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향심 더파워 기자 grassmh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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