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벌초·성묘·등산 등 야외활동 증가 시기 맞아 예방 강조…“발열·구토 등 증상 시 신속히 의료기관 방문해야”
▲임실군,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 포스터(임실군 제공)
[더파워 이강율 기자] 임실군이 가을철 농작업과 벌초, 성묘, 등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은 최근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진드기와의 접촉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해 감염병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대표적이다. 특히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층과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노년층에서 환자 발생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쯔쯔가무시증은 국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면 약 1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오한,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 형태의 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임실군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밝은 색 긴소매 옷과 긴바지, 모자, 장갑, 목이 긴 양말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돗자리 사용하기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두거나 눕지 않기 ▲야외활동 후 전신 샤워 실시 ▲작업복과 일상복 분리 세탁 등이 있다.
군은 특히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등산객이 늘어나는 만큼 야외활동 전후 개인 위생관리와 신체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실군보건의료원장은 “가을철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거나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볍게 여기지 말고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군민 모두가 생활 속 예방수칙을 실천해 건강하고 안전한 가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