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한승호 기자] H&L어드밴스드가 통합법인 출범 이후 협력사의 거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대금 지급과 납품대금 연동, ESG 지원 체계를 손본다. 협력사 대금은 월 2회 정기 마감한 뒤 10일 이내 지급하고, 원자재 가격 급등 등 공급원가 변동도 납품대금에 반영한다.
H&L어드밴스드는 지난 14일 HD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메인테크, 대흥실업, 제일기업, 일신기술 등 주요 협력사 4곳과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과 이완섭 서산시장,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 조남수 H&L어드밴스드 대표, 각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HD현대케미칼과 롯데대산석화의 기존 협력사들이 통합법인 출범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거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H&L어드밴스드는 협력사 권익 보호와 거래 예측 가능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금을 현금이나 현금성 수단으로 결제한다. 월 2회 정기 마감 체계를 운영하고 마감일로부터 10일 이내에 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원자재 가격과 공급망 상황이 급변할 경우에는 납품대금 연동제를 활용한다.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협력사의 비용 부담이 커질 경우 공급원가 변동분을 납품대금에 합리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협력사 역량 강화 지원도 병행한다. ESG 경영과 탄소중립 등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진단,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H&L어드밴스드는 협력사와의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도 수렴하고, 통합법인 출범 이후 거래관계가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생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H&L어드밴스드 관계자는 "통합법인 출범 이후에도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