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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점→100점→114점…한국농구, 3경기 연속 세 자릿수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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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점→100점→114점…한국농구, 3경기 연속 세 자릿수 폭발

최민영 기자

기사입력 : 2026-09-16 15:2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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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최민영 기자] 102점, 100점, 그리고 114점. 한국 남자농구의 공격력이 토너먼트에 들어와 오히려 더 거세졌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이자 한국보다 세계랭킹이 16계단 높은 요르단을 상대로 한때 40점 차까지 달아났고, 엔트리 12명이 모두 득점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8강전에서 요르단을 114-80으로 완파했다. 세계랭킹 57위 한국은 41위 요르단을 꺾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승부는 첫 쿼터부터 기울었다. 문정현의 첫 득점에 이어 이현중이 외곽과 골밑에서 연속 득점했고, 이정현의 자유투까지 보태 경기 시작 3분여 만에 10-0으로 달아났다. 1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는 28-8이었다.

이번 대회 처음으로 12명 완전체가 가동된 경기이기도 했다. 미국 진출 도전으로 조별리그에 빠졌던 최준용이 전날 합류했고, 발 부상으로 쉬었던 여준석도 복귀했다. 여준석은 2쿼터 앨리웁 덩크를 터뜨렸고 최준용도 투입 직후 첫 3점슛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전반을 51-27로 끝냈다.

3쿼터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현중이 종료 1분52초를 남기고 장거리 3점슛을 꽂으면서 점수는 84-44, 정확히 40점 차까지 벌어졌다. 한국은 3쿼터에만 34점을 몰아쳐 85-51로 마지막 쿼터에 들어갔다.

이현중은 20분만 뛰고도 3점슛 6개를 포함해 28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기상은 16점, 이정현은 12점 6어시스트를 보탰다. 최준용은 10분26초 동안 6점, 여준석은 9점을 기록했고 한국은 엔트리 12명 전원이 득점했다. 리바운드도 44-29, 어시스트도 36-18로 요르단을 크게 앞섰다.

한국은 인도네시아전 102점, 일본전 100점에 이어 요르단전까지 세 경기 연속 100점을 넘겼다. 직전 항저우 대회에서는 8강 탈락으로 역대 최저인 7위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같은 8강에서 34점 차 대승을 만들었다. 준결승은 오는 18일 이란-바레인전 승자와 치른다.

최민영 더파워 기자 xxoz@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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