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6일 대전 본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연구원과 ‘교통분야 공공기관 연구원 간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더파워 이우영 기자] 철도와 공항, 도로를 담당하는 국내 교통 공공기관 연구원들이 처음으로 공동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기관별로 운영하던 연구성과와 시험·실증 인프라를 공유하고 미래 교통기술을 함께 개발하는 방식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6일 대전 본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연구원과 ‘교통분야 공공기관 연구원 간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레일 철도연구원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철도와 공항, 도로 등 교통 분야별 기관의 경계를 넘어 연구성과와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를 추진하자는 취지다.
4개 기관은 앞으로 연구성과 및 기술정보 교류를 비롯해 공동 연구과제 발굴·추진, 시험·실증 인프라 상호 활용, 교통기술 교차 실증 등 연구개발 전반에서 협력한다.
특히 각 기관이 보유한 시험시설과 실증 환경을 서로 활용해 개별 기관만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기술 검증을 추진한다. 철도·공항·도로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한 융합형 연구과제도 발굴할 계획이다.
교통 현안에 공동 대응하는 체계도 마련한다. 기관별 연구 역량과 데이터를 연결해 미래 교통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코레일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교통과 밀접한 다른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공공기관까지 연구협력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교통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공공 인프라 전반을 연결하는 연구 협력체계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양태훈 코레일 철도연구원장은 "교통분야 공공기관 연구원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넘어 처음으로 하나의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 교통기술을 개발하고 실용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우영 더파워 기자 leewy1986@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