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7 08:58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의 빚 부담 정도나 증가 속도가 전 세계 주요국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중반 이후 이어진 금리 인상으로 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연합뉴스 등 국제결제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가계 부문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은 13.6%로 집계됐다. 이는 조사 대상인 전 세계 주요 17개국 가운데 호주(14.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DSR은 소득 대비 부채 원리금 상환 부담을 나타내는 지표로, DSR이 높으면 소득에 비해 빚 상환 부담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은 소득 대비 부채 원리금 상환 부담을 나타내는 지표로, DSR이 높으면 소득에 비해 빚 상환 부담이...2023.07.14 00:50
올해 5월까지 정부가 거둬들인 국세수입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채무는 16조원 증가해 1천100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특히 이러한 '세수 부족' 상황에서,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지며 나라살림 적자 규모는 50조원을 넘겼다. 1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재정동향 7월호’에 따르면 올 1~5월 관리재정수지는 52조5천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에서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을 뺀 것으로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준다. 관리재정수지는 올해 들어 3월까지 54조원 적자를 기록한 뒤 4월까지 45조4천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감소했지만 5월 다시 늘...2023.07.13 11:46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지난 2·4·5월에 이어 13일 기준금리를 다시 3.50%로 동결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작년 동월 대비 2.7%)이 21개월 만에 2%대로 떨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금리를 더 올려 가뜩이나 수출 부진과 새마을금고 사태 등으로 불안한 경기와 금융을 더 위축시킬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은이 최우선 목표로 보고 있는 물가가 최근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지만, 아직 2% 수준에 안착하고 있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경기 측면에서는 수출과 내수 회복이 더뎌 하반기 경기 반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한은이 소비와 투자 위축 위험을 감수하고 금리를 더 올릴 이유가 뚜렷하지 ...2023.07.12 10:28
지난달 취업자 수가 33만3000명 늘면서 석 달째 30만명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실업률은 역대 최저 수준이다. 청년층 취업자는 저출산 영향으로 청년인구 자체가 줄어든 영향 등에 8개월째 감소세가 지속됐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1만2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 이후 28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6%p 상승한 63.5%로 집계됐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래 6월 기준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4만3000명, 50대 7만1000명, 30대에서 7만명 증가했다. 반면 40대는 3만400...2023.07.12 09:57
지난해 우리나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계 13위로 잠정 집계돼 3년 연속 '톱(Top) 10'을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 달러대 원화가치가 다른 국가의 통화에 비해 더 큰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도 상황이 비슷해 톱10 복귀는 어려울 전망이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명목 GDP(시장환율 적용)는 1조 6천733억달러로, 전 세계 13위 수준으로 추정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5조4627억달러로 1위를, 중국이 17조8760억달러로 '빅2'를 형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이 4조2256억달러, 독일이 4조752억달러, 영국이 3조798억달러로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인도(3조96억달러), 프랑스(...2023.07.11 11:28
7월 초순까지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의 부진이 이어지며 전체 수출도 1년 전보다 15%가량 감소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7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32억67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8%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4.8% 떨어졌다. 월간 수출액의 전년 동월 대비치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9개월째 감소했다. 7월 중 남은 20여일간 수출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면 월간 수출액 감소는 10개월째로 이어진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55억43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6.9% 감소해 22억7600만달러 적자를 봤다. 지난해 같은 기간(56억81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2023.07.10 13:13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2개월 연속 커졌지만 외국인근로자를 제외하면 사실상 보합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년층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열 달째 전년 같은 달 대비 감소를 거듭했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518만3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37만4000명(2.5%) 증가했다. 가입자 증가폭은 3월 37만1000명에서 4월 35만7000명으로 줄었다가 5월 36만6000명, 6월 37만4000명으로 2개월 연속 늘었다. 하지만 고용보험 당연적용 외국인근로자를 제외하면 증가폭은 3월 27만1000명, 4월 24만3000명, 5월 24만7000명, 6월 24만8000명으로 3개월째 비슷한 수준이다. 늘어난 고...2023.07.10 11:38
금융 소비자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 개시 이후 한 달간 6700억원 가량의 대출자산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6684억원(2만6883건)의 대출 자산이 이동했다. 대환대출 인프라 개시 초기 2금융권의 참여가 저조함에 따라 이동 유형은 은행 간 대출 이동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1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동한 액수가 6161억원(2만252건)으로 전체의 92% 수준이었다. 반면, 저축은행...2023.07.10 08:13
지난달 생수 물가 상승률이 11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연합뉴스 등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생수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2.0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올랐다. 이는 2012년 6월 11.6%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생수의 물가 상승률은 1월 0.4%에서 2월 7.3%로 크게 올랐고, 3월 10.1%, 4월 10.2%로 상승 곡선을 더 그리다가 5월 9.3%로 약간 둔화했으나 지난달 다시 반등했다. 생수 물가 상승률이 기록적인 수준을 보인 것은 주요 생수 제품 가격이 인상됐기 때문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2월부터 아이시스 등 생수·음료 제품 출고가를 평균 8.4% 인상했다. 아이시스는 제주삼다수에 이...2023.07.07 10:36
상품수지가 두 달 연속 흑자를 내고 해외 현지법인으로부터 배당도 늘면서 지난 5월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연합뉴스 등 한은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 경상수지는 19억3천만달러(약 2조5천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는 올해 들어 1월과 2월, 11년 만에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뒤 3월에 힘겹게 흑자를 기록했지만 4월엔 다시 적자였고, 5월 들어 다시 흑자로 돌아서는 흐름을 보였다. 한은은 6월에도 경상수지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동원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정확한 숫자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5월 흑자 규모는 웃돌 것"이라며 "6월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전환...2023.07.05 15:19
지난달 미국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소폭 증가했다. 한은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14억5000만달러(약 549조원)로, 5월 말(4209억8000만달러)보다 4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연속 빠르게 감소했지만 11월부터는 다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 2월에는 넉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뒤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그러다 지난 5월 전월 대비 57억달러 감소했다가 지난달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이 늘어난 데다, 금융기관 외화 예수금도 증가하면서 ...2023.07.05 12:02
글로벌 무역구조의 변화에 따른 수출부진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탈중국 기조 속에서 기회를 잡아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이런 내용이 담긴 '글로벌 무역구조의 변화와 대응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수출 부진 해소를 위한 핵심 키워드로 ▲ 탈(脫)중국 기조와 기회 포착 ▲ 경제외교 강화를 통한 교역구조 재편 ▲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을 제시했다. 우선 보고서는 전 세계적인 공급망 탈중국 기조 속에서 시장기회를 적극 포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중국 공급망을 대체할 수 있는 시장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14개국을 꼽아 ‘알타시아(Altasia, Alter...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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