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8 14:13
최근 3년간 국내 주요 기업의 평균 연봉이 19.1% 상승해 1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저임금을 받으면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노동자들도 여전해 연봉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균 연봉이 높은 기업이 낮은 기업보다 더 가파르게 연봉이 상승하면서 평균 연봉 1억원 이상의 기업 수도 조사 대상 기업의 3분의 1에 달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66개 기업의 최근 3년간 평균 연봉 추이를 조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매출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비교 분석 가능한...2023.04.17 11:04
3곳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이면서, 신용등급이 낮거나 소득이 적은 30대 이하 청년층이 작년 한 해에만 4만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한국은행이 국회 진선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30대 이하 청년층 취약차주는 46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취약차주(126만명)의 36.5%다. 한은은 3곳 이상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신용(7∼10등급) 또는 저소득(하위 30%)인 대출자를 취약차주로 분류한다. 전체 취약차주 수는 1년 동안 6만명 늘었는데 30대 이하 청년층에서만 4만명 증가했다. 지난해 말 전체 가계 취약차주 대출 규모는 93조900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조1000억...2023.04.17 10:07
지난해 60세 이상 취업자 수와 증가 폭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세 이상 취업자 증가 폭은 196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40만명을 넘어섰다. 17일 통계청과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취업자는 전년보다 45만2천명 증가한 585만8천명으로 사상 최다였다. 이 수치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63년 이후 가장 큰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체 취업자 중 60세 이상 비중은 20.9%로 20% 선을 처음 웃돌았다. 일하는 사람 5명 중 한명은 60대 이상이라는 얘기다. 60세 이상 취업자 증가 폭은 꾸준히 커지고 있다.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는 613만4000명으로 지난해 동월보...2023.04.14 11:05
정부가 ‘경기 둔화’를 공식화하고 석 달째 같은 진단 내리고 있다.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고, 내수가 회복되고 있지만 수출·설비투자 부진으로 경기둔화 흐름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발표한 '최근 경제 동향' 4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둔화 되는 가운데, 내수는 대면 활동 중심으로 완만히 회복하고 있으나, 수출과 설비투자 부진 등 제조업 중심으로 경기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처음으로 한국경제를 '둔화' 국면으로 판단한 이후 석 달째 같은 견해를 유지하는 것이다. 정부는 이런 판단의 근거로 수출·설비투자 부진 등 제조 업황 악화를 들었다. 3월 수출...2023.04.13 10:17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출·수입 제품 모두 전반적 가격 수준(원화 환산 기준)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3월 기준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17.52로 2월(115.25)보다 2.0% 상승했다. 전월(전월 대비 0.8% 상승)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다. 수입물가가 오른 것은 국제유가 하락에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두바이유는 2월 평균 배럴당 82.11달러에서 3월 78.51달러로 4.4%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2월 평균 1270.74원에서 3월 평균 1305.73원으로 2.8% 상승했다. 품목별로 화학제품(2.8%), 컴퓨터·전자·광학기기(2.2%) 등이 수출...2023.04.12 10:27
지난 3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46만9천명 늘어 10개월 만에 전월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22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만9천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25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6월(84만1천명)을 정점으로 지난 2월(31만2천명)까지 9개월 연속 둔화했지만 10개월 만에 확대됐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60대 인구가 계속 늘고 있고 기대수명이 늘면서 계속 일을 해야 하는 개인적 수요도 있다"며 "보건복지 등 취업자가 증가하는 산업군에 고령층이 분포된 것도 증가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지난달 ...2023.04.11 10:42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연 3.5%인 기준금리를 두 차례 연속 동결했다. 2월에 이은 두 차례 연속 동결로 1월 13일 이후 3개월 가까이 3.50% 기준금리가 유지되면서, 시장에서는 이번 인상기의 최종금리를 3.50%로 보는 시각이 굳어지는 분위기다. 연합뉴스 등 금통위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부터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 앞서 2020년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p)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에 나섰고, 같은 해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0%)를 통해 2개월 만에 0.75%p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다. 이후 ...2023.04.10 13:53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한 달 만에 반등해 2조원 넘게 늘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천49조9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7천억원 적었다. 가계대출은 작년 9월 이후 11월까지 계속 줄다가 12월 3천억원 늘었지만, 올해 들어 다시 석 달째 내리막이다. 특히 가계대출 가운데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잔액 247조8천억원)이 2조9천억원 축소됐다. 2021년 12월(-2조2천억원) 이후 16개월 연속 감소세다. 반대로 지난 2월 9년 1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2023.04.10 10:21
경기위축과 기업실적 부진 등으로 국세수입 4년만에 감소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유류세 인하 단계적 폐지를 유력하게 저울질 하고 있다. 부족한 세수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정상화가 시급하지만, 지원 종료에 따른 반발이 예상된다는 점은 부담이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세수가 기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7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올해 세수는 당초 세입 예산을 잡았던 것보다 부족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당초 정부는 올해 세입 예산을 400조5천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지난 2월까지 세수는 이미 작년 동기 대비 15조7천억원...2023.04.07 11:23
지난 2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5억 2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두 달 연속 적자다. 상품수지는 13억달러 적자로 다섯 달째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서비스수지도 여행수지를 중심으로 적자를 이어가며 10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한은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경상수지는 5억 2천만달러(약 6천861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전년동월대비 63억 8천만달러 감소한 수치다. 지난 1억 42억 1천만달러 적자에 이어 두 달 연속 적자로, 2월까지 총 47억 3천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항목별 수지를 보면, 상품수지가 13억달러 적자였다. 5개월 연속 적자일 뿐 아니라 1년 전(43억5천만달러 흑자)과 비교해 수지가 56억5천만달...2023.04.06 16:24
하림 그룹 계열사인 제일사료가 농가로부터 받지 못한 대금 연체이자를 대리점에 떠넘겼다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제일사료가 2009년부터 2021년까지 가축사육 농가로부터 받지 못한 사료 대금 연체 이자 약 30억원을 130개 대리점에 전가한 행위(공정거래법·대리점법 위반)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억6천700만원(잠정)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제일사료는 2009년부터 2021년까지 13년 동안 1817곳의 가축사육 농가로부터 제때 받지 못한 사룟값에 대한 연체이자 30억원을 명확한 이유 없이 130곳의 대리점에 지급할 수수료에서 차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대리점과 ...2023.04.06 16:11
검찰과 금융당국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시세조종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종목명 에스엠) 공개매수를 진행하던 지난 2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주식 대량 매집 행위가 시세조종 혐의에 해당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6일 법조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 사옥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은 최근 SM엔터 주식 관련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에 착수한지 한 달만에 패스트트랙 절차를 거쳐 검찰로 사건을 이첩했다. 금감원 특사경은 서울남부지...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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