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2 11:13
한국은행이 22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묶고 통화 긴축 기조를 이어갔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새해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9차례 연속 동결로, 3.50%의 기준금리가 작년 1월 말 이후 이날까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앞서 2020년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p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에 나섰고, 같은 해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0%)를 통해 2개월 만에 0.75%p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다. 이후 무려 9번의 동결을 거쳐 2021년 8월 26일 ...2024.02.21 09:28
돈을 벌지 않고 육아를 전담하는 남성이 지난해 1만6000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주된 활동이 육아였다는 남성은 1만6000명으로 전년(1만2000명)보다 4000명(37.4%)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6월 이후 연간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수치다. 저출생으로 육아하는 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육아 남성은 늘어났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육아가 주된 활동인 사람은 2013년 148만3000명에서 2017년 126만6000명으로 감소했고 2022년 이후로는 100만명을 밑돈다. 육아를 한 남성의 증가는 배우자 육아 휴직 제도가 확대...2024.02.21 09:22
이번 달 기업의 체감 경기가 4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내수 부진이 계속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이 확산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p) 하락한 68을 기록했다. 지난 1월(-1p)에 이어 2개월 연속 떨어졌다. 지난 2020년 9월(64) 이후 가장 낮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경영 상황에 관한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한다.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답변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 아래이고, 긍정적 응답이 많으면 100을 웃돈다. 2월 제조업 업황 BSI는 70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지...2024.02.20 09:20
향후 1년간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개월 연속 3.0%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0%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물가상승률이 2%대로 낮아지는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데 반해 최근 농산물과 외식서비스 등 먹거리 관련 체감물가가 높게 나타나다 보니 기대인플레이션이 크게 떨어지지 못하고 전월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9로 전월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보다 경기와 소비 상황을 낙관적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아...2024.02.19 08:50
한국은행이 오는 22일에도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할 전망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아직 한은의 목표(2%)까지 충분히 떨어지지 않은 데다, 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였다고 보기도 어려운 만큼 한은이 서둘러 금리를 낮출 이유가 없다는 게 경제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한은이 미국보다 앞서 금리를 내리면서 역대 최대 수준(2.0%포인트)인 두 나라 간 금리 격차를 더 벌릴 가능성도 거의 없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미국이 6월께 인하를 시작하면 한은도 하반기부터 통화정책의 키를 완화 쪽으로 틀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연합뉴스가 경제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모두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2일 통...2024.02.18 15:37
BNK금융그룹은 빈대인 회장을 비롯한 지주 및 계열사 경영진 68명이 실적 개선의 의지를 다지고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월 8일(목)부터 자사주 약 21만주 가량을 장내 매수했다고 18일 밝혔다. BNK금융지주 주가는 15일 기준 전반적인 은행업종 상승과 함께 연초 대비 10.13% 상승한 7,7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같은 기간 KRX은행지수는 14.11% 상승했고, 현재 BNK금융지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배 초반 수준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BNK금융지주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과 함께 그룹의 경영진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2024.02.18 15:36
지난해 전국 지방공공요금 인상 폭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상하수도·시내버스·지하철·택시·쓰레기봉투 요금 등 지방공공요금 6종은 지난해 3.7% 인상됐다. 지방공공요금은 2019년 3.5% 인상된 이후 2020년 1.8%, 2021년 0.6%로 증가 폭이 감소하다가 2022년 0.8%로 소폭 커졌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전국 지하철 요금의 평균 현금 가격은 1541원으로 전년 같은 달 1376원과 비교해 165원(12%) 늘어났다. 지하철 요금은 지난해 10월 수도권과 부산·춘천·천안 등 다수 지역에서 일제히 오른 탓에 증가 폭이 더 컸다. 가정용 하수도료는 8504원으로 316원(3.9%), 상수도료는 1만3615원...2024.02.16 15:56
정부가 이달을 끝으로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한다. 이로써 지난 2021년 11월 한시 시행으로 도입된 이 조치는 올해 4월까지 이어지게 됐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국제유가와 국내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다"며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하는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ℓ)당 615원이다. 탄력세율 적용 전(820원)과 비교하면 리터당 205원 낮다. 연비가 10㎞/ℓ인 차량이 하루 40㎞를 주행하면 월 유류비가 2만 5000원가량 줄어드는 수준이다. 정부는 국제유가 급등을 고려해 2021년 11월 유류세 인하를 시작했다. 이후 이번까지 ...2024.02.16 10:07
1월 취업자 수가 3개월 만에 30만명대 증가세를 회복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했다가 12월 반등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774만3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8만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10월 34만6000명에서 11월 27만7000명, 12월 28만5000명으로 줄었다가 3개월 만에 30만명대로 회복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일자리 증가세를 주도하고 청년층 고용은 위축되는 추세가 이어졌다. 60세 이상에서 35만명, 30대에서 8만5000명, 50대에서 7만1000명 각각 늘었지만, 20대에서 4만7000명, 40대...2024.02.14 16:54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 경제가 2.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존 전망치를 유지한 것이다. 고금리로 내수가 부진하겠지만,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며 수출이 한국 경제를 뒷받침해 줄 것으로 예상하면서다. KDI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2월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KDI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상반기에 2.3%, 하반기에 2.0% 증가해 연간 2.2% 늘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2.2%로 같다. 한국은행은 이보다 낮은 2.1%, 국제통화기금(IMF)은 소폭 높은 2.3%를 제시했다. KDI는 내수 전망치는 하향 조정한 반면 수출 전망치는 상향 ...2024.02.14 16:43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9000억원 늘어났다. 1월중 은행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통계속보치 작성 이후 두 번째로 큰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4년 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98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4000억원 늘었다. 10개월 연속 증가세다. 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855조3000억원)이 4조9000억원 늘었다. 1월 기준으로 2021년 1월 다음 역대 두 번째로 큰 증가 폭이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 잔액은 241조9000억원으로 1조5000억원 줄었다. 다만 분기말 부실채권 매·상각 효과가 있었던 지난해 12월(-2조원)에 비해 감소폭...2024.02.14 15:06
당정이 중소·중견 기업의 고금리 부담 경감을 위해 19조4000억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신산업 전환 지원을 위한 총 76조원 규모의 맞춤형 기업 금융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고금리 위기 극복과 신산업 전환을 위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 민당정 협의회'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당정은 중소·중견기업이 고금리 부담을 덜고 재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은행 공동으로 ‘중소기업 전용 금리 인하 특별 프로그램’을 5조원 규모로 마련해 5% 이상 고금리 대출의 금리를 1년간 최대 2%까지 인하한다. 또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간 전환이 가능한 저리의 고정금리 상품을 2조원...|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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