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30 11:13
차주들이 온라인에서 '원스톱'으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한 '대환대출 인프라'가 오는 31일 출범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31일 대환대출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대환대출 인프라'는 영업점 방문 없이 차주가 유리한 대출 상품으로 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클릭 몇 번만으로 금리가 더 저렴한 대출 상품을 '쇼핑'할 수 있다. 기존에는 차주가 기대출을 상환하고 타 대출로 옮기기 위해선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유선 연락을 통해 확인 서류를 전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대환대출 인프라가 가동되면 터치 몇 번만으로 은행 등을 직...2023.05.30 10:29
7월부터 우리나라 자동차보험 가입자 5명 중 1명꼴로 가입한 운전자보험의 보장이 크게 줄어든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손해보험사들은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운전자보험의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변호사 선임 비용 담보에 대해 자기 부담금을 최대 20%까지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보험 소비자 입장에서는 운전자보험이 20% 수준의 자기부담금을 부담해야 하는 상품으로 바뀌면서, 이전보다 축소된 보장에 금전적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를테면 기존엔 운전자보험 가입자가 변호사선임비용 특약으로 100만원을 보장받았다면 7월부터는 80만원은 손보사가 나머지 ...2023.05.30 07:55
2년 가까이 통화 긴축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가계 빚(부채)은 여전히 국가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 부채 역시 강력한 긴축 기조 속에서도 오히려 증가했으며 증가 속도는 세계 4위 수준이었다. 29일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 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세계 34개국(유로 지역은 단일 통계)의 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우리나라(102.2%)였다. 이어 홍콩(95.1%)이 2위였으며 태국(85.7%), 영국(81.6%), 미국(73.0%), 말레이시아(66.1%) 등의 순이었다. 특히 한국은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가계 부채가 경제 규모(GDP)를 웃돌았...2023.05.26 15:46
작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49만개 늘었지만 절반 이상은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2022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을 보면 지난해 4분기 임근근로자 일자리는 2045만6000개로 전년동기대비 49만1000개 늘었다. 이는 2021년 4분기(37만6000개) 이후 가장 작은 증가 폭이다. 연령별로 보면 고령층 일자리가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를 견인했다. 60대 이상(28만4000개)이 전체 일자리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50대(14만7000개), 40대(6만3000개) 30대(3만3000개) 순이었다. 특히 60대 이상 일자리는 직접 일자리 비중이 높은 보건·사회복지(6만개)와 제조업(5만개)을 중심으로 늘었다. 전 ...2023.05.25 10:12
생산자물가가 지난달 4개월 만에 하락했다. 물가상승세가 한풀 꺾인 만큼 한국은행의 추가 긴축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3월(120.59)보다 0.1% 낮은 120.51(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로 1%대 이하까지 떨어진 것은 2021년 1월(0.9%) 이후 2년3개월 만에 처음이다. 올해 들어서도 1월 5.1%, 2월 4.8%, 3월 3.3%, 4월 1.6%로 상승폭 둔화세가 뚜렷하다. 생산자물가의 전년 같은 달 대비 상승 폭은 지난해 7월(9.2%) 이후 10개월째 줄고 있다. 품목별로 전월 대비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은 1.8% 하락했다. 수산물(2.3%), 축산물(1.1%)이 올랐으나 농...2023.05.24 15:14
가임 여성 1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이 올해 1분기(1~3월) 0.81명으로 내려앉았다. 인구는 41개월 연이어 자연 감소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6명 줄었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기존 최저치인 지난해 1분기(0.87명) 기록을 갈아치웠다. 합계출산율은 2019년 1분기 1.02명 이래로 16개 분기 연속 1명을 밑돌고 있다. 전국 출생아 수는 6만4256명에 그치며, 지난해보다 4116명 감소했다. 연초에 출생아 수가 많고, 연말로 갈수록 줄어드는 통상의 추세를 고려하면 하반기 합계출산율은 더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 ...2023.05.23 12:57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5%로 집계돼 1년만에 3%대에 진입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5%로 집계돼 4월(3.7%)보다 0.2%포인트(p)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 5월(3.3%)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2월 4.0%에서 3월 3.9%, 4월 3.7%, 5월 3.5%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기대인플레이션율 하락 배경에 대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14개월 만에 3%대로 내린 것이 컸다"면서도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소식에 더해 외식·개인서비스·공업제품 가격도 하락 안정세에 접어들었다...2023.05.22 09:35
시중은행의 연체율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은행들이 부실 대출 채권을 적극적으로 매각하며 지표 관리에 나섰지만, 연체율 급등을 막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다. 최근에는 기업대출에 이어 가계대출 연체율까지 크게 뛰어 각 은행에서 '3∼5년 내 최고 수준' 기록이 잇따르고 있다. 은행권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등으로 무리하게 집이나 주식에 투자했거나, 자영업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가계대출까지 끌어 쓴 사람들이 속속 상환 한계를 맞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4월 말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평균 0.304%로 집계됐다. 3...2023.05.18 13:18
생산가능인구가 1% 감소하면 국내총생산(GDP)는 약 0.59% 줄어들고, 피부양인구가 1% 증가하면 국내총생산(GDP)는 약 0.17%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인구구조 변화가 GDP에 미치는 영향 추정 및 시사점' 연구를 통해 2050년 한국 GDP가 2022년 대비 28.38%감소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연평균 증가율로 전환하면 GDP는 연평균(2022~2050년) 1.18%정도다. 생산가능인구가 1% 감소하면 GDP는 약 0.59% 줄고, 피부양인구는 1% 증가하면 GDP가 약 0.17% 감소한다. 연구진은 다른 요인이 일정하다고 가정하고 인구 예측자료를 토대로 GDP를 추산했다. UN(국제연합)인구자...2023.05.17 10:59
국내 대표적인 외식 품목의 가격이 지난 4월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냉면은 1만1천원, 삼겹살은 2만원, 자장면은 7천원선을 위협하고 있다. 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의 지난달 서울 지역 평균 가격이 작년보다 최고 13% 가까이 뛰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삼계탕이었다. 지난달 삼계탕 1그릇의 서울 지역 평균 가격은 1만6천346원이었다. 지난해 4월 1만4천500원에서 12.7% 올랐다. 같은 기간 자장면은 6천146원에서 6천915원으로 12.5% 상승했다. 삼겹살(200g 환산 기준)은 1만7천261원에서 1만9천236원으로 11.4% 뛰었다. 이밖에 김치찌개 백반(7천1...2023.05.15 09:47
전기요금이 내일부터 ㎾h당 8원 오른다. 가스요금도 MJ당 1.04원 인상된다. 이에 따라 4인 가구의 한 달 전기·가스요금 부담은 총 7400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정부는 차상위계층·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해 올해 요금 인상분 적용을 1년간 유예하는 등 취약계층의 에너지 요금 부담을 줄이는 정책도 함께 내놓았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이 같은 전기·가스요금 인상 방안을 발표했다. 4인 가구 한 달 전력 사용량을 332㎾h라고 가정할 경우 올해 초보다 월 전기요금이 약 3000원 늘어나게 된다. 가스요금 역시 4인 가구 한 달 사용량(3861MJ) 기준 약 4400원 증가한다. 이번에 결정된 전기·가스...2023.05.12 10:38
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내수는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수출과 설비투자 부진 등 제조업 중심의 경기둔화 흐름이 지속된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2일 발표한 ‘2023년 5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둔화하는 가운데, 내수는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수출·설비투자 부진 등 제조업 중심의 경기둔화가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월호에서 처음으로 ‘경기 둔화’를 진단하며 넉 달째 이를 언급했고, 지난달 전망에선 ‘제조업 중심의 경기둔화’로 특정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경기 둔화의 가장 큰 원인은 수출 부진이 꼽힌다.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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