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10.13 (월)

더파워

카자흐스탄-韓 경제산업 협력의 장 ‘알라타우 시티’ 국제로드쇼 개최

메뉴

경제일반

카자흐스탄-韓 경제산업 협력의 장 ‘알라타우 시티’ 국제로드쇼 개최

민진 기자

기사입력 : 2025-10-12 15:42

카자흐스탄-韓 경제산업 협력의 장 ‘알라타우 시티’ 국제로드쇼 개최
[더파워 민진 기자] 카자흐스탄 정부가 초대형 미래도시 건설 프젝트 ‘알라타우 시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대한민국을 첫 번째 투자유치 대상 국가로 정하고 이를 위해 한국 정부와 대기업을 상대로 하는 투자로드쇼를 개최한다.

카자흐스탄 투자청은 10월 15~16일 양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 정부와 유관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알라타우 라이즈 위드 카자흐스탄(ALATAU RISE With Kazakhstan)’이라는 주제의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금일 밝혔다. 이번 국제로드쇼(International Roadshow)는 카자흐스탄 정부(Government of Kazakhstan)가 주최하고 한국의 ‘알라타우 시티(Alatau City)’ 프로젝트 추진을 맡고 있는 카자흐인베스트(Kazakh Invest), 카자흐스탄 대기업인 카스피안그룹(Caspian Group),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삼정KPMG를 비롯해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Embassy of the Republic of Kazakhstan), 알라타우 시티 개발 그룹(Alatau City Development Group), 알라타우 시티 은행(Alatau City Bank) 등이 공동으로 준비했다.

이번 국제로드쇼는 카자흐스탄 국책 사업인 ‘알라타우 시티’ 프로젝트를 한국 정부와 공공기관, 관련 기업에 공식 소개해 양국 간 경제산업 협력 및 교류와 투자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드쇼에는 카나트 보줌바예프 카자흐스탄 부총리와 ‘알라타우 시티’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최유리 고려인협회 회장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과학교육부·산업건설부·교통부·에너지부 장차관들이 방한해 한국과의 알라타우 시티 개발 전략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5일 첫날에는 보줌바예프 카자흐스탄 부총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최유리 회장과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축사가 진행된다. 이어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원장이 ‘카자흐스탄과 글로벌 수소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후 카자흐스탄과 한국 측 참석자들이 양국 간 첨단 모빌리티 및 수소 에너지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시티 개발 계획 △저고도 경제(Low-Altitude Economy, 드론·UAM·자율주행 등) △수소경제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되며, 한국 기업을 위한 투자 인센티브와 혜택도 소개된다. 이어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가 고려인 디아스포라의 역사와 연결된 ‘K-파크 프로젝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16일 둘째 날에는 첨단 산업·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 ‘알라타우 시티’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북쪽에 880㎢ 규모로 조성 중인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다. 우선 440ha(전체 면적의 약 200분의 1)을 중심으로 25조 원을 1차 투입해 산업·금융·관광·교육 등 4개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특화 구역 조성에 나선다. 알라타우 시티는 190만 명의 인구를 수용하고 110만 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전체 도시 부지의 90% 이상이 특별경제구역(SEZ)으로 지정돼 법인세·부가세·수입세 등 주요 세금이 면제되며, 카자흐스탄 정부와 직접 계약을 맺는 ‘투자 계약 제도’를 통해 해외 기업의 권리도 보장된다.

카자흐스탄 투자청과 함께 알라타우 신도시 개발 총괄을 맡은 카스피안그룹은 이번 투자로드쇼를 통해 첨단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위해 카스피안코리아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가 한국 기업들의 카자흐스탄 진출을 도모하는 구체적인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정부의 최대 국책사업인 ‘알라타우 시티’ 프로젝트와 ‘ALATAU RISE International Roadshow’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알라타우 라이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율리아 김 카자흐스탄 투자청 파트너는 “알라타우 신도시 프로젝트는 단순한 도시 개발을 넘어 유라시아 대륙 중심에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투자로드쇼를 통해 한국 기업이 카자흐스탄 진출을 통해 누릴 수 있는 혜택과 함께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제도적·문화적 환경을 확인하는 계기가 돼 양국 모두 윈윈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자흐스탄의 올해 상반기 실질 경제 성장률은 4.9%로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평균 성장률(4.1%)을 상회했다. 최근 3년간 경제성장률은 3.2%~4.8%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지정학적 리스크 헤지가 가능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이자 유라시아 물류 네트워크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민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584.55 ▼26.05
코스닥 860.49 ▲1.00
코스피200 501.87 ▼5.10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73,275,000 ▼225,000
비트코인캐시 816,000 ▼2,500
이더리움 6,295,000 ▲11,000
이더리움클래식 25,450 ▼40
리플 3,929 ▼2
퀀텀 3,138 ▲3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73,409,000 ▼192,000
이더리움 6,290,000 ▲2,000
이더리움클래식 25,470 ▼20
메탈 797 ▲1
리스크 372 0
리플 3,932 ▼2
에이다 1,076 ▼4
스팀 149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73,360,000 ▼160,000
비트코인캐시 816,500 ▼3,000
이더리움 6,295,000 ▲5,000
이더리움클래식 25,450 ▼50
리플 3,933 ▼1
퀀텀 3,134 ▲18
이오타 236 ▲1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