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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코리아 김욱 대표 “세계를 무대로, 아이디어를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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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코리아 김욱 대표 “세계를 무대로, 아이디어를 현실로”

최성민 기자

기사입력 : 2026-08-14 14:11

[더파워 최성민 기자] 국제회의와 전시를 넘어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비즈니스가 하나의 프로젝트 안에서 결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더블유코리아는 MICE를 기반으로 K-POP과 문화 콘텐츠, 해외 프로모션, 비즈니스 매칭 등을 연결하며 국내외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김욱 더블유코리아 대표에게 프로젝트를 설계하는 방식과 글로벌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 그가 말하는 ‘기획의 힘’에 대해 들어봤다.
더블유코리아 김욱 대표
더블유코리아 김욱 대표

Q. 더블유코리아(W KOREA)는 어떤 회사인가요?

A. 더블유코리아는 MICE와 문화, 엔터테인먼트를 기반으로 국내외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전문기업입니다.

국제회의와 포럼, 전시회, 기업행사를 비롯해 문화축제, K-POP 프로젝트, 해외 프로모션, 글로벌 마케팅, 비즈니스 매칭 등 여러 분야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행사를 운영하는 대행사에 머무르기보다 고객이 가진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프로젝트로 구현하고, 이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기획부터 파트너 섭외와 제작, 현장 운영, 마케팅, 콘텐츠 제작, 사후관리까지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접근합니다.

Q. 대표님이 생각하는 ‘좋은 기획’이란 무엇인가요?

A. 좋은 기획은 ‘무엇을 할 것인가’보다 ‘왜 하는가’를 명확하게 정의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봅니다.

같은 국제행사라도 고객이 원하는 결과는 모두 다릅니다. 해외 바이어 확보가 중요한 기업이 있는가 하면 브랜드 인지도 제고나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기관도 있습니다. 투자 유치나 제품 홍보, 국가 간 문화교류가 핵심 목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목표와 핵심 타깃을 설정합니다. 이후 예산과 일정, 국가 및 시장의 특성을 분석해 전체적인 프로젝트 방향을 구체화합니다.

Q. 실제 프로젝트는 어떤 과정을 거쳐 진행되나요?

A. 목표와 방향이 정해지면 프로그램과 장소, 콘텐츠, 참가자, 연사, 파트너, 마케팅 전략 등을 구체적으로 설계합니다.

실행 단계에서는 참가자 등록부터 해외 델리게이트와 B2B 바이어 초청, 연사 및 아티스트 관리, 물류, 공연, 무대, 영상·음향, 현장 인력 운영까지 프로젝트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합니다.

결국 하나의 아이디어를 실제 현장에서 구현하려면 기획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서로 다른 수많은 요소와 이해관계자를 하나의 방향으로 연결하고 끝까지 관리하는 실행력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Q. 창의적인 아이디어만큼 실행 가능성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A. 맞습니다. 저희는 Creative와 Feasibility, 즉 창의성과 실행 가능성 사이의 균형을 중요하게 봅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예산과 일정, 장소, 현장 여건 때문에 구현할 수 없다면 완성도 높은 기획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운영에는 문제가 없지만 참가자에게 특별한 경험이나 메시지를 남기지 못한다면 그 역시 좋은 프로젝트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초기 기획 단계부터 프로젝트의 메시지와 참가자 경험, 현장 동선, 운영 가능성, 홍보 효과를 함께 검토합니다. 프로젝트가 끝난 뒤 만들어진 콘텐츠와 네트워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까지 고려해 전체 구조를 설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Q. 행사가 끝난 이후의 과정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요?

A. 저희에게 행사의 종료가 곧 프로젝트의 종료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만난 기업과 바이어, 정부기관, 관광청, 아티스트, 콘텐츠 기업과의 관계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축적하고, 이를 후속 프로젝트와 새로운 비즈니스로 연결하려고 합니다.

이제는 단순히 몇 명이 참석했는지만으로 행사의 성과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어떤 기업과 연결됐는지, 어떤 콘텐츠가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그 관계가 이후 어떤 사업으로 발전했는지까지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블유코리아 김욱 대표 “세계를 무대로, 아이디어를 현실로”

Q. 더블유코리아가 지금까지 진행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소개한다면요?

A.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비롯해 Global Cybersecurity Forum, 인도의 KoINDEX, Korea Spotlight Mexico, MU:CON 관련 글로벌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습니다.

문화 분야에서는 Korea Kimchi Festival 등을 통해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해외 현지 커뮤니티와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Gumball 3000 Asia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고 자동차와 관광, 문화,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브랜드를 결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Q. 더블유코리아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기획의 힘’은 무엇일까요?

A.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과 그것을 실제 현장에서 결과물로 구현하는 것은 전혀 다른 영역입니다.

프로젝트에는 수많은 이해관계자가 참여하고, 현장에서는 계획하지 않았던 변수도 발생합니다. 그 과정에서 각 주체를 조율하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고객이 처음 구상했던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결과물로 완성해야 합니다.

결국 저희가 생각하는 ‘기획의 힘’은 좋은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내는 실행력입니다. 기획서에 머무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고, 프로젝트 이후 새로운 관계와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결과를 만드는 것이 더블유코리아가 지향하는 방향입니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Sungmin@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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