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렌리벳, 200주년 이후 첫 브랜드 비주얼 변화...제품군 통일성 높인다[더파워 최성민 기자]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더 글렌리벳이 200여 년의 브랜드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을 국내 시장에 적용한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더 글렌리벳의 마스터 컬러와 제품별 색상, 라벨 및 패키지 그래픽을 재구성한 새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공개하고 2026년 추석 선물세트부터 순차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는 청옥색을 브랜드 공통 컬러로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제품별로는 더 글렌리벳 12년에 청옥색, 15년에 버건디, 18년에 네이비를 적용해 라인업별 특징을 구분했다.
브랜드의 지리적 기원도 디자인에 반영했다.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를 흐르는 리벳 강을 모티브로 패키지에 웨이브 텍스처를 적용하고, 라벨에는 강물의 흐름을 연상시키는 곡선 형태를 사용했다.
제품 정보의 시인성도 개선했다. 브랜드 스탬프와 제품명, 숙성 연수를 재배치하고 각 제품의 주요 색상을 라벨 내 배너와 스트립 형태로 활용했다.
더 글렌리벳의 역사는 1824년 조지 스미스가 스페이사이드에서 합법적인 증류 면허를 취득하면서 시작됐다. 1884년에는 다른 ‘Glenlivet’ 명칭과 차별화하기 위해 ‘THE’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현재의 브랜드 이름이 자리 잡았다.
더 글렌리벳은 최근에는 ‘Live Original’을 브랜드 방향으로 내세우고 칵테일 캡슐과 ‘트위스트 앤 믹스’ 등 기존 싱글몰트 음용법과 다른 제품 경험도 시도해왔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이번 디자인 개편을 통해 오랜 역사와 제품별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다니엘 핀클러 전무는 “새로운 비주얼 아이덴티티는 브랜드의 과거를 유지하면서 앞으로의 변화를 담아내기 위한 작업”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더 글렌리벳의 새로운 모습을 단계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Sungmin@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