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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일동제약 오너 일가 시세조종 혐의 포착... 본사 압수수색

조성복 기자

기사입력 : 2021-03-11 13:05

지주사 체제 전환 과정에서 인위적 시세조종 의혹 제기

[사진제공=일동제약]
[사진제공=일동제약]
[더파워=조성복 기자] 검찰이 일동제약그룹 오너 일가의 시세조종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1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문현철 부장검사)는 지난주 서울 서초구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 본사 등을 압수수색해 일동제약의 분할과 주식 보유 변동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압수물을 바탕으로 지난 2016~2017년 지주사 전환을 위한 일동제약의 인적·물적 분할 과정에서 오너 일가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의도적인 주가 부양 등 시세조종을 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동제약은 경영권 안정화를 위해 2016년 지주사 전환을 위한 기업분할을 단행했다. 투자 사업부문은 지주사인 일동홀딩스가, 의약품 사업은 일동제약 등이 담당하도록 재편했다.

이후 일동홀딩스는 지주사 요건(상장 자회사 지분율을 20% 이상 유지)을 맞추기 위해 일동제약 주식을 일동홀딩스 주식으로 스왑하는 공개 매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일반 투자자들의 공개매수 참여를 막기 위해 일동제약이 주가가 공개매수가 이상이 되도록 의도적으로 조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반 투자자들이 대거 공개매수에 참여할 경우 오너 일가의 일동홀딩스 지분율이 낮아질 수 있어서다.

실제로 당시 공개매수를 통해 일동홀딩스는 지주사 요건을 충족할만한 일동제약 지분을 확보했다. 오너 일가의 일동홀딩스 지분율도 20%대에서 40%대로 높아졌다.

일동제약의 지배구조는 씨엠제이씨가 지주사인 일동홀딩스를, 일동홀딩스가 일동제약을 지배하는 형태다. 윤웅섭 대표(90%)와 부친인 윤원영 회장(10%)이 씨엠제이씨를 100% 소유하고 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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