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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상영 KCC그룹 명예회장, 유산 2000억원 사회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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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상영 KCC그룹 명예회장, 유산 2000억원 사회환원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6-01 10:55

장남 정몽진 KCC회장도 사재 500억원 기부...민사고 장학금 및 소리박물관 건립 등 사용 예정

1일 KCC그룹은 故 정상영 명예회장의 유산 2000억원을 사회환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1일 KCC그룹은 故 정상영 명예회장의 유산 2000억원을 사회환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최병수 기자] 고(故) 정상영 KCC 그룹 명예회장의 유족들이 고인이 남긴 유산 2000억원을 장학사업·박물관 건립 등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했다.

1일 KCC그룹은 고 정상영 명예회장의 유산 중 약 2000억원으로 민족사관고등학교 장학금 및 소리박물관 건립 등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KCC그룹에 따르면 먼저 고인이 보유했던 100억원 규모의 현대중공업 주식은 민족사관고등학교에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유족들은 매년 25억원씩 오는 2024년까지 4년간 총 100억원을 기부할 방침이다.

고 정상영 명예회장이 보유했던 KCC 지분(5.05%)·KCC글라스 지분(5.41%) 가운데 KCC 지분 3%(약 1500억원)는 장남인 정몽진 KCC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서전문화재단에 기부해 음향기기 전문 박물관인 소리박물관 건립에 사용하기로 했다.

앞서 정몽진 회장 역시 소장품·토지 등을 500억원 규모의 사재를 서전문화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서전문화재단은 현재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소리박물관을 건설하고 있는데 오는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소리박물관에는 정몽진 회장과 그의 스승인 고 최봉식 선생이 수집한 웨스턴 일렉트릭의 1926년산 극장용 스피커, 오르골, 축음기, 초기 전화기 등 희귀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정몽직 회장은 오디오 수집가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KCC 잔여지분 2%는 정몽진 회장과 3남 정몽열 KCC건설 회장이 각각 1%씩 상속받게 된다. KCC글라스 지분 5.41%는 차남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이 상속받는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막내동생인 고 정상영 명예회장은 지난 1월 30일 향년 84세로 별세했다.

고 정상영 명예회장은 지난 1958년 8월 KCC(당시 사명 금강스트레트공업)를 창업한 뒤 60여년간 경영활동을 수행했다.

KCC그룹 측은 “유족들은 고인이 생전에 강조한 기본에 충실하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산업보국’의 이념을 유지하기 위해 사회환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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