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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호 “아내 살리기 위한 선택”… 목포시장 선거 불출마 전격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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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호 “아내 살리기 위한 선택”… 목포시장 선거 불출마 전격 선언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6-01-21 22:33

여론조사 1위 불구 "생명이 더 중요" 개인 고통 앞에 정치 소신 내려놔

▲배종호 전 국회의원 후보(사진=더파워뉴스 D/B)
▲배종호 전 국회의원 후보(사진=더파워뉴스 D/B)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여론조사에서 연이은 1위를 기록하며 유력 목포시장 후보로 떠올랐던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위원장 겸 한국정치평론가협회장이 6월 치러질 목포시장 선거에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정치적 유불리를 넘어선 그의 선택은 ‘정치인 이전에 남편’이라는 절박한 고백에서 비롯됐다.

배 후보는 21일 지지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아내가 암과 싸우고 있는 상황인지라 죄인의 심정으로 말씀을 올린다”며 “아내를 살리기 위해 출마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정치보다 생명 중시의 결단을 선택했다.

배 후보에 따르면 그의 아내는 현재 암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배 후보의 아내는 다음 달 초 본 수술에 이어 기도 확장을 포함한 두 번째 대수술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내는 못난 남편 때문에 오랜 세월 힘들게 살아왔다”며 "자신의 정치 도전으로 인해 가족에게는 큰 상처를 남겼다"고 고백했다.

특히 "다섯 차례에 걸친 국회의원 도전과 잇단 낙선이 아내의 삶을 조금씩 무너뜨린 것은 아닌지 자책하지 않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배 후보는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실시된 목포시장 여론조사에서 세 차례나 1위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러분의 간절한 바람을 받들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불출마 결정을 내리기까지 번민의 밤을 보냈다”며 “부족한 나를 믿고 함께해준 동지들, 위기의 목포를 살려달라며 지지해준 시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결정이 정치적 은퇴나 지역 포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배 후보는 “저는 결코 제 고향 목포를 포기하지 않겠다. 목포의 미래를 외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함이 없어도, 선거가 없어도 목포를 위한 일이라면 가장 먼저, 가장 낮은 자리에서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소신을 전했다.

배 후보는 “지난 20년 동안 저를 낳아주고 길러준 목포 발전을 위해 제 삶을 바쳐왔다”며 “앞으로도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적 유불리를 넘어 개인의 삶과 책임을 선택한 이번 결정이 목포 정가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yu4909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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