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올해 1월 인가...부영그룹, 작년부터 올해까지 창신대 신입생 전원 장학생 선발 후 등록금 지원
16일 부영그룹은 자사가 재정지원한 창신대 항공기계공학과가 올해 1월 국토부로부터 항공정비사 전문 교육기관으로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부영그룹][더파워=조성복 기자] 부영그룹은 16일 자사가 재정지원하는 창신대학교 항공기계공학과(스마트융합공학부 항공정비전공)가 올해 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정비사 전문 교육기관으로 인가를 받았다고 전햇다.
항공기술교육원에 입과 한 학생 전원은 항공안전법 시행규칙 제104조 별표 12에 따라 항공정비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총 2441시간 이상 정비 이론 및 실습 강의를 이수해야 한다.
이는 3년간 정규 및 학기 중 비교과 과정 외 방학 기간을 통해 추가로 교육을 진행해야 모든 교육시간을 이수할 수 있다.
이수 후 필기시험을 합격한 학생은 작업형 실기 시험을 면제받고 구술시험을 통해 항공정비사 면허를 취득하게 된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창신대 항공기계공학과 학생 27명은 항공기술교육원에 입과해 지난 6월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5주간 하루 평균 6시간 동안 항공정비 관련 학과 및 실습, 항공 관련 전공영어 등의 수업을 받게 된다.
이와함께 항공기계공학과는 5주간의 국토교통부 항공정비사 교육을 마치고 대한민국 공군에 항공정비병으로 입대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항공기체정비기능사 자격증 특별반을 2주간 추가 운영한다.
항공기술교육원장인 이준식 항공기계공학과 교수는 “긴 장마와 무더운 날씨에도 항공정비사의 꿈을 안고 이른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학업에 열심인 학생들이 향후 항공우주산업이 특화된 경상남도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대학의 존립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창신대학교의 재정기여자로 나섰다.
부영그룹은 2020년에 이어 2021년까지 2년 연속 창신대학교 신입생 전원을 ‘우정(宇庭)’ 장학생으로 선발해 1학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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