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07.17 (목)

더파워

카카오페이, IPO 일정 연기 현실화되나...27일 예정 기자간담회 잠정 취소

메뉴

경제

카카오페이, IPO 일정 연기 현실화되나...27일 예정 기자간담회 잠정 취소

김시연 기자

기사입력 : 2021-07-19 17:39

금감원, 지난 16일 카카오페이에 증권신고서 정정 요청...일각에서 높은 공모가 산정 지적

19일 IPO를 준비 중인 카카오페이가 오는 27일 예정인 기자간담회를 잠정 취소했다. [사진제공=카카오페이]
19일 IPO를 준비 중인 카카오페이가 오는 27일 예정인 기자간담회를 잠정 취소했다. [사진제공=카카오페이]
[더파워=김시연 기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 요청을 받은 카카오페이가 기업공개(IPO)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19일 카카오페이는 오는 27일 열릴 예정인 IPO 기자간담회 일정을 잠정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카카오페이는 27일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어 29~3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내달 4~5일에는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공모청약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이날 카카오페이가 IPO 기자간담회 일정을 취소함에 따라 향후 수요예측 및 공모청약 일정 연기도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지난 16일 금융감독원은 카카오페이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을 통지했다.

금감원은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들이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심사한 뒤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는 경우, 중요사항에 관한 거짓 기재 또는 표시한 경우, 중요사항이 기재 또는 표시되지 않은 경우, 중요사항 기재나 표시내용이 불분명해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을 저해하거나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 등에 해당될 시에는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할 수 있다.

하지만 금융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가 지나치게 높은 공모가를 산정해 금융당국이 이를 지적했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카카오페이가 금감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공모가 산정을 위한 비교 대상으로 글로벌 결제플랫폼 업체 페이팔, 트위터 계열사 스퀘어, 브라질 온라인 결제서비스업체 파그세그로 디지털 등 세 곳을 들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카카오페이가 비교그룹으로 제시한 이들 글로벌 금융업체가 국가별·지역별 특징, 가입자 규모, 매출 수준, 기업가치. 각국의 금융당국 규제 강도 등을 고려할 때 비교 대상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카카오페이는 이들의 주가와 매출수준 등을 고려해 희망 공모가 범위를 6만3000원부터 9만6000원으로 책정했다. 최상단인 9만6000원을 적용할 시 카카오페이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2조5000억여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하나금융지주 시총과도 맞먹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업계는 카카오페이 또한 앞서 희망 공모가를 하향조정한 크래프톤과 유사한 절차를 밟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융업계는 카카오페이가 이르면 금주 중으로 늦을 시에는 최대 다음주 중반경 정정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90.21 ▲3.83
코스닥 816.74 ▲4.51
코스피200 431.45 ▲0.29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367,000 ▼329,000
비트코인캐시 673,500 0
이더리움 4,579,000 ▲11,000
이더리움클래식 26,680 ▲10
리플 4,273 ▲106
퀀텀 3,124 ▲4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376,000 ▼384,000
이더리움 4,584,000 ▲14,000
이더리움클래식 26,660 ▲10
메탈 1,087 ▲1
리스크 628 ▲0
리플 4,264 ▲97
에이다 1,042 ▲15
스팀 201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440,000 ▼440,000
비트코인캐시 671,000 ▼2,000
이더리움 4,580,000 ▲12,000
이더리움클래식 26,680 ▼10
리플 4,270 ▲99
퀀텀 3,130 ▲9
이오타 31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