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집한 청약증거금 총 3097억원 중 가장 많은 1785억원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몰려
코스피 상장을 준비 중인 SK리츠가 일반청약 첫날인 30일 경쟁률 8.88 대 1을 기록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유연수 기자] SK리츠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일반청약 첫날인 30일 경쟁률 8.88 대 1을 기록했다.
30일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날 SK리츠는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1395만3080주를 모집했는데 총 1억2386만9310주가 몰리면서 경쟁률 8.88대 1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이 16.3 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한국투자증권 8.75 대 1, SK증권 3.92 대 1, 하나금융투자 1.85 대 1 순이다.
청약증거금은 총 3097억원 중 삼성증권에 가장 많은 1785억원이 몰렸고 한국투자증권 958억원, SK증권 214억원, 하나금융투자 13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1395만3080주 중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과 한투증권에게는 각각 31.4%(438만1232주)씩 배정됐다. SK증권에게는 15.7%(219만616주), 하나금융투자에는 21.5%(300만주)가 배정됐다.
공모는 100% 비례 배정방식으로 이뤄진다. 증거금을 많이 낼수록 더 많은 주식이 배정된다. 중복청약은 금지됐으며 청약은 이날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앞서 지난 23~24일 SK리츠는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2326억원 공모에 총 73조5000억원이 몰렸다. 이때 1000억원 이상 대형 공모 리츠 중 사상 최고 경쟁률인 452 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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