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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경기둔화 우려... 기업 체감경기 두달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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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경기둔화 우려... 기업 체감경기 두달 연속 하락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2-07-29 10:0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최병수 기자] 고물가와 경기 둔화 우려로 국내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2개월 연속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모든 산업의 업황 실적 BSI는 80으로, 6월(82)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2월(7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 체감도를 조사한 수치로, 지수가 100 아래인 경우 부정적인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행은 고물가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주요국 금리 인상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나오면서 기업 체감 경기가 나빠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 BSI(80)가 3포인트,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업황 BSI(80)는 2포인트 떨어졌다. 제조업 세부 업종 중에는 특히 경기 둔화 우려 확산에 수요가 줄어든 1차금속(-22포인트)의 하락 폭이 컸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6포인트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은 전월과 같았다.

비제조업 중에서는 토목 설계·감리, 엔지니어링 수주 감소 여파로 전문·과학·기술의 업황 실적 BSI가 5포인트 낮아졌다. 소비심리 위축과 환율·물류비 부담이 가중된 도소매업(-3포인트), 토목 수주가 감소한 건설업(-2포인트)도 체감 경기가 악화했다.

소비심리 위축에 환율·물류비 부담이 가중된 도소매업(-3포인트)과 토목 수주가 감소한 건설업(-2포인트)도 체감 경기가 악화했다.

8월 업황에 대한 전망 BSI지수(79)도 3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78)에서 5포인트, 비제조업(80)에서 1포인트 하락했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까지 반영한 7월 경제심리지수(ESI)는 6월보다 4.7포인트 낮은 97.8로 집계됐다.

한편 수입금액 수준이 19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1년 새 20% 이상 올랐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6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달러 기준·잠정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금액지수는 167.54(2015년=100)로, 1년 전보다 20.5% 올랐다. 상승 폭은 5월(32.0%)보다는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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