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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경상수지 -45.2억 달러... 사상 최대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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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경상수지 -45.2억 달러... 사상 최대 적자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3-03-10 18:4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최병수 기자] 지난 1월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수출 부진에 상품수지 적자가 70억달러를 넘어선 데다, 여행수지 등의 적자 규모도 커졌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경상수지는 45억2천만달러 적자로 집계돼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80년 1월 이후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11월 2억 2천만 달러 적자에서 12월 배당소득 수지 증가 등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두 달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세부 항목별 수지를 보면, 상품수지가 74억6천만달러 적자였다. 4개월 연속 적자일 뿐 아니라 1년 전(15억4천만달러 흑자)과 비교해 수지가 90억달러나 급감했다.

수출이 작년 1월보다 14.9% 줄며 지난해 9월 23개월 만에 처음 전년 같은 달보다 감소한 뒤 5개월 연속 뒷걸음질쳤고, 반대로 수입은 1년 전보다 1.1% 늘었다.

특히 승용차(65.9%), 곡물(6.1%) 등 소비재 수입이 3.9% 늘었다. 하지만 원자재 수입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5.3% 줄었다. 원자재 중 원유와 석유제품 수입액(통관 기준) 감소율이 11.0%, 12.4%에 이르렀다.

서비스수지 역시 32억7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 지난해보다 적자 폭이 24억4천만달러나 커졌다.

세부적으로 운송수지는 1억2천만달러 흑자를 유지했지만, 선박 컨테이너 운임이 줄어 1년 전보다 흑자 규모가 17억7천만달러 축소됐다.

코로나19 관련 방역이 완화되면서 여행수지 적자도 1년 사이 5억5천만달러에서 거의 3배인 14억9천만달러로 불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63억8천만달러)는 전년 1월(18억7천만달러)보다 45억1천만달러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국내기업의 해외법인이 본사로 거액의 배당금을 송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1월 중 6억4천만달러 줄었고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17억7천만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11억7천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각 36억 9천만 달러, 54억 달러 늘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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