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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휴대전화로 낮은 금리 갈아탄다... 온라인 대환대출 개시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3-05-31 09:43

김소영금융위원회부위원장/사진=연합뉴스
김소영금융위원회부위원장/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최병수 기자] 스마트폰 앱을 통해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한 번에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이 31일부터 가동된다.

그간 은행 영업점을 오가며 이틀 이상을 허비해야 했던 '대출 갈아타기'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는 15분 내외로 대폭 단축되는 것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개시되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에서는 53개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과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연간 10조∼11조원을 대환대출 시장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금융위가 대환대출 서비스로 개별 금융회사가 신규 유치할 수 있는 신용대출 규모를 전년도 신규 신용대출 취급액의 10% 또는 4천억원 중 적은 금액으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작년 전 금융권 신규 취급액 기준 신용대출은 110조원 규모다.

대환대출이 가능한 앱은 네이버페이·뱅크샐러드·카카오페이·토스·핀다 등이다. 이곳에서 마이데이터를 통해 기존 신용대출을 확인하고 여러 금융사들과 대출 조건을 비교한 후 선택한 금융회사의 앱으로 이동해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여기에 주요 금융회사 앱(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등 2가지가 있다.

서비스 이용 시간은 은행 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영업일 기준)까지다. 서비스 가능 횟수는 제한이 없다. 다만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대출의 경우 대출계약을 실행한 지 6개월이 경과한 이후에만(오프라인은 미해당) 이용 가능하다.

대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상품은 53개 금융회사에서 받은 10억 이하의 기존 대출 중 직장인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등 보증이나 담보가 없는 신용대출이다. 기존 대출에서 갈아탈 수 있는 새로운 대출 역시 동일하다. 다만 기존 대출을 새희망홀씨 등 서민·중저신용자 대상 정책대출로 갈아타는 것은 보증 여부와 관계없이 가능하다.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의 경우 대출 비교 플랫폼에서는 오는 7월 1일부터, 각 카드사 별 앱에서는 이날부터 가능하다. 연체대출 또는 법률분쟁, 압류와 거래정지 상태의 대출 등은 갈아탈 수 없다.

플랫폼이나 금융회사 앱에서 대출 조건을 반복 조회해도 신용점수에 영향이 없기 때문에 최대한 꼼꼼하게 따져본 뒤 유리한 조건의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금융당국은 은행권 등과 협의를 통해 대출금 규모가 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대상으로 하는 대환대출 인프라도 연내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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