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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경상수지 4개월 연속 흑자… 수출입 동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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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경상수지 4개월 연속 흑자… 수출입 동반 감소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3-10-11 10:27

한은 "9월 흑자 규모 확대 전망"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최병수 기자] 경상수지가 지난 8월 48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입 감소폭이 수출보다 더 크게 줄어 발생한 이른바 '불황형 흑자'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국제지수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경상수지는 48억1000만달러(약 6조4839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4개월째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8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나눠보면, 상품수지(50억6000만달러)가 4월 이후 5개월 연속 흑자였다. 수출은 537억5000만달러로 전달보다 6.5%(37억1000만달러) 줄었지만, 수입이 486억8000만달러로 전달보다 21.0%(121억9000만달러) 더 많이 줄었다.

올들어 8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09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36억6000만달러)보다 126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책임지던 상품수지 흑자가 지난해 167억3000만달러에서 올해 60억3000만달러로 쪼그라들었기 때문이다.

수출입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동반 감소했다. 수출은 승용차 수출이 증가했지만 석유제품, 반도체 등의 부진이 이어지며 전년 동월대비 37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앞서 작년 9월 수출이 23개월 만에 감소한 뒤 12개월 연속 뒷걸음이다.

승용차가 28.1% 증가하며 호조를 지속했지만, 석유제품(-35.1%), 반도체(-21.2%), 전기·전자제품(-16.4%), 화공품(-10.4%)이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중국(-20.0%), 중남미(-11.0%), 동남아(-8.5%), 일본(-6.9%)으로의 수출이 위축됐다.

서비스수지는 16억달러 적자였다. 전월 25억3000만달러 적자에서 적자 폭이 소폭 축소됐다. 세부적으로 여행수지 적자가 11억40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적자폭은 전달 14억3000만달러에서 축소됐지만 여전히 10억달러 이상의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본원소득수지는 14억7000만달러로 흑자였지만, 7월(29억2000만달러)이나 지난해 8월(25억9000만달러)보다는 흑자 폭이 줄었다.

금융계정은 57억3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직접투자와 증권투자에서 내국인 해외투자는 각각 34억1000만달러, 30억5000만달러 증가했지만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각각 17억달러, 10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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