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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생산자물가 0.4%↑…3개월 연속 상승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3-10-24 10:11

석탄·석유제품 6.6%↑…여름 성수기 끝나며 서비스 물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최병수 기자] 지난달 국제유가 상승으로 생산자물가가 석 달 연속으로 올랐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공산품 가격이 오르고, 주택용 전력 요금이 오르면서 전력 가격도 오른 탓이다. 생산자물가는 약 한 달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24일 연합뉴스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67(2015년=100)로 8월(121.17)보다 0.4% 상승했다. 7월부터 석 달 연속 올랐으나, 상승 폭은 1년4개월 만의 최고치였던 8월(0.9%)과 비교해 줄었다. 1년보다는 1.3% 높은 수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2개월 연속 올랐다.

품목별로 전월 대비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은 0.2% 상승했다.

농산물(-1.5%)과 수산물(-0.9%)이 내렸으나 청탁금지법 선물 가액 상향, 개학으로 인한 단체급식 재개 등 영향으로 축산물(3.5%)이 올랐다.

공산품은 0.8% 상승했다. 전방산업 회복 지연으로 제1차금속제품(-0.2%)이 내렸으나 국제유가 상승 여파에 석탄·석유제품(6.6%), 화학제품(1.5%) 등이 올랐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은 하계 누진 구간 완화 종료 영향으로 주택용전력(14.6%)이 오르면서 0.8% 상승했다.

서비스는 여름 성수기 종료로 음식점·숙박서비스(-0.4%), 운송서비스(-0.3%) 등을 중심으로 0.1% 내렸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쇠고기(12.4%), 돼지고기(6.0%), 경유(6.0%), 나프타(7.4%), 자일렌(5.6%), 플래시메모리(5.0%) 등이 올랐다.

반면 무(-26.4%), 수박(-31.8%), 우럭(-11.8%), 가금류포장육(-11.6%), 호텔(-11.4%), 휴양콘도(-22.8%), 국제항공여객(-5.4%) 등은 내렸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8% 상승했다.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 물가가 각각 3.7%, 0.7%, 0.3%씩 올랐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9월 총산출물가지수는 8월보다 0.7% 상승했다. 공산품(1.2%), 전력·가스·수도·폐기물(0.8%), 농림수산품(0.1%) 등이 올랐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생산자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전쟁 직후 국제유가가 오르다가 최근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아직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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