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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 김양, 결승전서 ‘천년학’으로 압도적 아우라 발산…“톱7에 꼭 들겠다”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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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 김양, 결승전서 ‘천년학’으로 압도적 아우라 발산…“톱7에 꼭 들겠다” 포부

최수영 기자

기사입력 : 2024-02-07 07:31

‘현역가왕’ 김양, 결승전서 ‘천년학’으로 압도적 아우라 발산…“톱7에 꼭 들겠다” 포부
[더파워 최수영 기자] ‘현역가왕’ 김양이 결승전 첫 무대에서 묵직한 감동을 선사해 ‘트롯 맏언니’다운 존재감을 발산했다.



김양은 지난 6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 결승전에 출전해 10인의 현역 중 가장 처음으로 무대에 섰다.



이날 결승전은 1라운드 ‘1위 탈환전’으로 진행됐으며, 앞서 준결승전에서 ‘국민 판정단’의 투표로 극적으로 부활해 결승전에 합류한 김양은 눈부신 화이트 롱드레스에 깃털 장식까지 더한 아름다운 자태로 단박에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필살기인 정통 트로트 곡 ‘천년학’을 선곡해 마이크를 잡았다. 특히 본무대 전, 김양은 ‘천년학’의 원곡자인 김용임을 찾아가 디테일한 노하우를 전수받으며 노래 열정을 불태워 본 무대에 대한 기대를 드높였다. 그런 뒤 김양은 “결승전에서 열심히 해서 꼭 (국가대표) 톱7에 들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하며 ‘천년학’을 애절하게 열창했다.



김양만의 풍부한 감정선이 돋보인 ‘천년학’ 무대에 다른 현역들은 모두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박혜신은 “김양 언니가 결승전 첫 무대를 너무나 잘 열어줬어”라고 감탄을 연발했다. 잠시 후, 자신의 점수를 확인한 김양은 ‘1위 탈환전’ 룰에 따라 ‘현역가왕’ 우승자 의자에 착석했고, 두 번째로 나선 마리아를 누르며 1위 자리를 수성했다. 그러나 아쉽게 그 다음 주자인 윤수현에게 패해 1위 자리를 넘겨줬다.



과연 준결승전에서 기적의 드라마를 써내려갔던 김양이 결승 1라운드에 이어, 오는 13일 방송하는 결승 2라운드이자 ‘현역가왕’ 마지막 회에서 또 한 번의 뒷심을 보여주며 ‘대한민국 트롯 국가대표 톱7’에 뽑힐 수 있을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김양은 ‘우지마라’부터 ‘흥부자’까지 다양한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트로트계의 걸크러시’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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