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지난 7일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첫 출근을 직원들과의 소통으로 시작했다.
11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강 회장은 지난 7∼8일 서울 중구 농협 본부 본관, 신관, 별관의 모든 층을 돌며 모든 직원의 손을 일일이 잡고 소통을 이어갔다.
강호동 회장은 직원들과 직접 만난 자리에서 “지난 60여 년간 농협이 눈부시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 여러분의 수고와 노력 덕분이었다”며 “현재 농협을 바라보는 국민, 농업인들의 시각이 녹록치 않기 때문에, 구성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드는데 앞장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농협의 모든 업무 추진과정에서 현장의 직원들이 주역이고, 회장은 이를 뒷받침하는 후원자, 보조자 역할”이라며 조직 운영 철학을 밝혔다.
강 회장은 경남 합천 율곡농협조합장으로 이번 선거에 출마,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 경남에서 농협중앙회장을 배출한 건 이번이 두 번째로 20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