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KB증권은 클리오가 일본 사업에서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실적 반등)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22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클리오는 일본 화장품 판매업체 '두원'과 수입대행업체 '키와미' 지분 100%를 84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며 "세계 3위 화장품 시장인 일본에서 보다 적시에 마케팅을 전개하고 채널별 차별화된 영업을 펼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올해 초 '세븐일레븐'에 입점하는 등 일본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에서 클리오 일본 매출은 2025년까지 연평균 20%씩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클리오의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해 36%였는데 2026년에는 42%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다만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67억원)은 해외·홈쇼핑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면세 매출 하락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17%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