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164곳의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225.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11일 상장 예정이며 청약은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3곳을 통해 진행된다.
시프트업은 상장을 통해 725만주를 공모한다. 최종 공모가인 6만원을 기준으로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상단 기준 4350억원에 이른다. 시가총액은 약 3조4815억원 규모다.
이는 크래프톤과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이어 게임 개발업체 시가총액 순위 4위에 해당한다.
시프트업은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자금을 IP 확대와 게임 개발 인프라 강화에 사용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니케와 스텔라블레이드 등 기존 IP 강화와 함께 현재 개발하는 신규 프로젝트 '프로젝트 위치스' 개발에 투입한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시프트업은 모바일, PC, 콘솔 등 주요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되는 게임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첫 개발 타이틀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데스티니 차일드>, 대표 게임 타이틀로서 전세계 약 150여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승리의 여신: 니케> 등의 게임 IP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올해 4월 26일 AAA급 콘솔게임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를 출시하며, 글로벌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는 게임 개발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2022년 11월 모바일 버전의 글로벌출시 이후 큰 성공을 거두며 빠른 성장을 이끌었다. 시프트업은 액션 어드벤처 장르에서 몰입감 있는 AAA 게임인 <스텔라 블레이드>와 같은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 최고 품질의 게임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 이후 4월 26일 Sony의 PlayStation 5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AAA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 <스텔라 블레이드>를 출시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이래로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브라질 등 8개국에서 PlayStaion Store 판매량 기준 1위를 기록했다. 출시 첫 주 메타크리틱 사용자 평점 9.3을 기록했으며, 2024년 5월 2일 기준 PlayStation 5 플랫폼을 기반으로 출시된 모든 게임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Tencent를 통해, <스텔라 블레이드>는 Sony를 통해 배포되고있으며, 두 회사 모두 입증된 실적을 보유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퍼블리셔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