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의 초등학교 통학로에 시민의 발걸음이 더해진다.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와 부산경찰청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2026년 아동안전지킴이’를 모집하고, 시민참여형 치안 활동을 본격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초등학교 등·하굣길과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도보 순찰을 하며 아동범죄 예방과 생활 속 위험요소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올해 선발 인원은 부산 16개 경찰서에서 총 302명으로, 지난해보다 28명 늘어나 통학로 안전망이 한층 촘촘해진다.
아동안전지킴이 순찰 모습./ 사진=부산자치경찰
하루 3시간가량 도보 순찰이 가능하고 아동 안전을 위한 봉사 정신을 지닌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체력·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된 지킴이는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현장에서 활동한다. 길을 잃은 아동을 보호하고, 위험 시설을 신고하는 등 일상 속 안전 파수꾼 역할이 기대된다.
김철준 부산시 자치경찰위원장은 “경찰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공동체 치안으로 아이들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