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천박물관, 초등생 가족 대상 체험형 교육 1월 20~23일 운영
복천동 고분군 말갖춤 유물 관찰·과학 실험 결합 프로그램
복천박물관, 겨울방학 어린이 박물관 탐구교실 '말들에게 물어봐!' 프로그램 진행./ 사진=부산시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 복천박물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눈높이의 체험형 역사 수업을 선보인다. 박물관은 말띠해를 기념해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한 겨울방학 박물관 탐구교실 '말들에게 물어봐!'를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복천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말갖춤(마구) 유물을 중심으로, 고대 사회에서 말이 생활·이동·전쟁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살펴보고, 유물에 담긴 과학·기술적 원리를 실험과 관찰을 통해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강의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유물 관찰과 체험 활동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말의 가축화 과정과 삼국시대 말갖춤의 기능을 배우는 이론 수업과 과학 실험을 거쳐, 전시실에서 실물 유물을 직접 살펴본다. 이어 ‘말띠해 소망 액자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학습 내용을 정리하며 박물관에서의 경험을 공유한다.
교육은 초등학생 1명과 보호자 1명으로 구성된 가족 20팀을 대상으로, 매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늘(12일)부터 16일까지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접수한다. 복천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문화유산을 친근하게 접하고, 스스로 질문하며 탐구하는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