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진구가 전세사기 예방과 임차인 보호를 위한 주거 안전망을 한층 강화했다.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부산시 최초로 운영 중인 ‘전월세 안심계약 매니저 서비스’ 확대를 위해 개업공인중개사 15명을 2기 매니저로 위촉하고, 최근 전세사기 피해 유형과 상담 사례를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구청장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서는 “가계약 이후 상담을 신청하는 사례가 많아 실질적인 도움에 한계가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공유됐으며, 가계약금 송금 이전에 서비스를 이용해야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데 공감대가 모아졌다. 이에 김영욱 구청장은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 체감형 서비스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2023년 7월부터 시행 중인 전월세 안심계약 매니저 서비스는 부산진구 거주자 또는 거주 예정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세사기 피해 예방 상담을 비롯해 주거지 입지 분석, 현장 안심동행, 주거지원 정책 안내 등 임차인 입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1대1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특히 2025년부터는 39세 이하 청년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주택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경우, 중개보수의 50%를 지원하는 연계사업도 시행돼 청년층의 주거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서비스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며, 가급적 가계약 이전 상담이 권장된다.
김영욱 구청장은 “전세사기 피해의 주된 대상이 청년층인 만큼, 예방 중심의 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안심계약 매니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