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포용적 금융과 생산적 금융을 축으로 한 공적 역할 강화에 나섰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13일 서울정부청사 별관에서 금융위원회에 업무보고를 실시하고, 2025년 성과와 향후 업무추진 방향을 밝혔다.
캠코는 공적 배드뱅크 운영기관으로서 새도약기금과 새출발기금을 적기에 출범·집행하며 서민과 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해 왔다. 새도약기금을 통해 60만 명이 보유한 무담보채권 7조7천억 원을 인수했으며, 이 중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채무 1조1천억 원은 신속히 소각했다. 새출발기금은 제도 개선과 예산 집행을 통해 소상공인 채무 조정을 확대하며 실질적인 내수 회복 지원에 기여했다.
캠코는 경기 부진 장기화로 부실채권과 회생 수요가 증가한 점을 보완 과제로 진단하고, 재무 안정성 확보와 투자 효율화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포용적 금융과 생산적 금융으로 사업 체계를 재분류하고, 민간 자본시장과의 협업을 통해 투자 여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 사장은 “국민의 삶에 안정을 더하는 포용 금융과 국가 산업에 활력을 주는 생산 금융을 통해 정부 정책의 책임 있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