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8일 응급진료대책 가동… 24시간 대응
병의원·약국 5천517곳 운영, 소아·분만 진료 유지
박형준 부산시장./ 사진=부산시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가 설 연휴 기간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빈틈없는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부산시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 응급진료대책’을 시행하고,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과 휴일 진료 공백에 대비한 비상 의료체계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 따라 시와 16개 구·군은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며, 응급의료기관과 문 여는 병의원·약국 현황을 상시 점검한다. 동아대학교병원과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을 포함한 응급의료기관 38곳은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정상 운영된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총 5천517곳으로, 일평균 1천103곳 수준이다. 설 당일인 17일에는 내과·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진료 병의원 54곳과 약국 281곳이 운영되며, 보건소와 시 지정 달빛어린이병원 4곳도 진료에 참여한다. 부산시는 명절 당일 외래진료와 처방 조제를 시행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에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소아 환자 진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동래·금정·연제·기장 지역의 달빛어린이병원 4곳은 설 당일 정상 진료를 실시한다. 다만 보건소에서는 검사·진단서 발급을 제외한 진료와 처방만 가능하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보호를 위해 권역 모자의료센터 2곳과 산과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도 유지된다. 또한 재난 상황에 대비해 구·군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거점병원으로 구성된 재난의료지원팀이 비상 대기한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현황은 보건복지콜센터(129), 119종합상황실, 부산시 누리집과 응급의료포털(E-GEN), ‘응급똑똑’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설 연휴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를 철저히 운영하겠다”며 “경미한 증상은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하는 등 올바른 의료 이용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