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아닌 결과로… 정책 고도화로 변화 완성”
민선 9기 비전 제시… 안정 위에 체감 성과 강조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이 10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구청장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이승렬 기자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이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오 청장은 10일 오전 11시 4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벼운 마음이 아니라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다음 단계의 결과로 완성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오 청장은 재선 도전의 배경으로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그는 “행정은 단절이 아니라 연속이며, 과정 위에 쌓인 결과는 다시 주민의 삶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말의 크기로 평가받아서는 안 되고, 행정은 언제나 차분하고 일관되게 주민의 삶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민선 8기에 대해 오 청장은 “행정의 기본을 다지고 안정의 토대를 만든 시간”이라고 평가하며, 민선 9기의 핵심 방향으로 ‘정책 고도화’를 제시했다. 그는 “민선 9기는 새로운 공약을 늘리는 시간이 아니라, 이미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시기”라며 “계획에 머무는 정책이 아닌, 일상에서 분명히 체감되는 정책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정은 더 탄탄하게, 행정은 더 투명하게, 정책은 더 정교하게 고도화하겠다”며 “선언으로 끝나는 정책이 아니라 성과로 남고 주민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하는 행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구청은 논쟁의 중심이 아니라 주민의 일상이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유지되도록 만드는 행정의 중심이어야 한다”며 “불편한 목소리까지 행정의 기준으로 삼고, 원칙 위에서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에서는 결단하고, 뒤에서는 주민의 일상을 지켜주는 구청장으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 속의 변화를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재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