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3월 26일부터 ‘종량제봉투 비상 관리체계’를 가동하고 16개 구·군 재고를 매일 점검한 결과, 전반적인 공급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현장점검반이 대형마트와 지정판매소 등을 대상으로 재고, 판매 상황, 가격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 결과, 일부 판매소에서 구매량 증가로 재고 소진 속도가 빨라진 사례는 있었지만 가격 이상이나 불법 유통 등 특이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10ℓ·20ℓ 일반용 봉투는 일부 품절이 나타났으나, 이는 일시적 현상으로 구·군별 재고를 통해 수급 조절이 가능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장바구니 대용으로 사용되는 재사용 종량제봉투는 품절 없이 정상 공급되고 있으며, 부산 전역에서 사용 가능해 대체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시는 일반용과 재사용 봉투를 포함할 경우 구·군별로 최소 1년 이상의 재고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현재 수급은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온·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종량제봉투 충분! 걱정하지 마세요’ 카드뉴스를 제작해 시 공식 SNS와 구·군 채널, 대형 판매처 등에 배포하며 시민 불안 해소에 나섰다.
중동 정세 불안 등 외부 변수에 대비해 비상관리체계는 유지된다. 시는 현장점검과 모니터링을 지속해 공급 차질을 사전에 차단하고 유통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현재 비규격 봉투 사용과 같은 비상조치를 검토할 상황은 아니다”며 “과도한 구매를 자제하고 장바구니, 다회용 가방 사용 등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에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