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스 연계 한 달 만에 적용… 환급형 구조로 실질 부담 경감
가입자 85만 돌파… 대중교통 분담률 3년 연속 최고치 경신
부산시청사 전경(AI 이미지). / 사진=이승렬 기자[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는 1일부터 동백패스와 정부의 K-패스(모두의카드) 연계 방식을 개선해 월 4만5천 원으로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난 3월 연계 개선 발표 이후 한 달 만에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적용된 것으로, 두 제도에 동시 가입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자동 환급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기존 동백패스 이용자는 별도 카드 발급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동백패스는 2023년 8월 전국 최초 도입 이후 이용자 중심으로 기능을 확대해왔다. 그 결과 부산의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은 2022년 42.2%에서 2025년 45%로 상승했으며, 2023년 이후 3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 무료, 기장·강서 수요응답형 교통 ‘타바라’ 도입, 빅데이터 기반 노선 조정, 스마트쉘터 및 친환경 버스 확대 등 정책도 분담률 상승을 견인한 요인으로 꼽힌다.
이용자 증가세도 뚜렷하다. 동백패스 가입자는 3월 기준 85만3천 명으로, 올해 1분기에만 6만 명 이상 늘었다. K-패스 연계 가입자 역시 2024년 12월 11만1천 명에서 2026년 3월 21만9천 명으로 약 두 배 증가했다.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 사진=부산시
시는 향후 동백패스 100만 명 가입을 목표로 태그리스 결제 도입과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이용 편의를 높이는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