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연 국회의원과 조현일 경산시장 예비후보, 경산시 국민의 힘 후보들이 경산산단에 관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조현일 캠프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배성원 기자] 경산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불편과 복지 격차 문제가 지역 노동 현안으로 제기됐다. 한국노총 경산지역지부는 지난 11일 김현락 경산시의원 예비후보 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산단 근로자의 교통 편의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지연 국회의원과 조현일 경산시장 예비후보, 윤기현 도의원 예비후보, 김현락 시의원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산산단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이동 불편과 복지 지원 부족 문제를 듣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노총 경산지역지부는 경산산단 근로자들이 대중교통 부족과 주차난으로 출퇴근 과정에서 부담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산업단지 특성상 근무 시간대와 대중교통 운행 체계가 맞지 않는 경우가 있어 이동권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지부는 우선 과제로 경산산업단지 출퇴근 무료 통근버스 운행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노선을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 확대, 산업단지 주차환경 개선도 함께 건의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근로자 복지회관 기능 강화와 시설 개선 요구가 나왔다. 지부는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지원 확대와 청년근로자 정착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 규모에 따라 근로자들이 체감하는 복지 수준에 차이가 있는 만큼, 산단 전체를 아우르는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참석자들은 산업현장을 지키는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근무환경이 지역 산업 경쟁력과도 연결된다는 데 공감했다. 교통, 복지, 고용 분야에서 현장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단순히 통근버스 운행 여부를 넘어 경산산단 근로자들의 이동권과 생활복지를 지역 정책 과제로 다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노동계는 기업 지원과 함께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의 기반이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