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명균 토스증권 리서치센터 콘텐츠 매니저가 지난 18일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시각장애인 금융교육 마지막 회차에서 ‘투자 리스크 이해와 판단 기준’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토스증권이 시각장애인의 금융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토스증권은 토스와 함께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한 시각장애인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시작으로 지난 1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됐다. 토스와 토스증권은 연금, 절세, 금융상품, 주식투자 등 실제 금융생활과 연결되는 주제를 단계적으로 다루며 참여자의 금융 이해도와 자산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마지막 회차는 투자 심화 과정으로 진행됐다. 기명균 토스증권 리서치센터 콘텐츠 매니저가 강연자로 나서 참여자들이 사전에 제출한 질문을 바탕으로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교육 주제는 투자 리스크 이해, 기업을 살펴보는 기준, 재무제표 이해 등 세 가지였다. 단순히 투자 상품을 소개하는 방식이 아니라 투자 정보를 읽고 판단할 때 어떤 요소를 살펴야 하는지에 중점을 뒀다.
기 매니저는 기업을 분석할 때 해당 기업이 어떤 사업으로 수익을 내는지, 어느 산업군에 속해 있는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기업 실적을 볼 때는 증가 여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시장 기대치와의 차이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안내했다.
재무제표 기초 교육도 이어졌다.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의 개념을 쉽게 풀어 설명하고 매출과 이익의 흐름, 유동자산과 부채, 영업·투자·재무활동 현금흐름을 통해 기업 상태를 이해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교육 자료는 점자교안과 확대활자 교재로 제작해 제공됐다. 참여자들이 강의 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교육 이후에도 복습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4회차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자는 “이번 금융교육이 유익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지막 회차에 현장 참여가 가능한지 문의한 뒤 참석하게 됐다”며 “투자 정보를 어떤 기준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기업의 재무제표를 어떻게 살펴봐야 하는지 쉽게 설명해줘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토스증권은 금융 접근성이 단순히 서비스를 편리하게 쓰는 문제를 넘어 금융 정보를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와도 연결된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이용자가 투자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금융 접근성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을 넘어, 금융 정보를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와도 연결된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이용자가 투자 정보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