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자동차 부품 국산화·로봇 기술 개척 공로 인정…HL만도·HL클레무브 임직원도 표창
제61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HL만도 조성현 부회장(은탑산업훈장 수훈)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더파워 한승호 기자] HL만도가 자동차 핵심 부품 기술 개발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HL만도는 조성현 부회장이 지난 19일 열린 ‘제61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조 부회장은 1986년 입사 이후 약 40년 동안 제동, 조향, 현가 등 자동차 핵심 모듈 기술 개발을 이끌어왔다. 전자 구동 제동장치인 EMB와 첨단 조향 시스템 SbW 개발 등이 주요 공적으로 꼽힌다.
이번 수훈은 자동차 첨단 부품의 국산화와 로봇 분야 기술 개척 성과를 함께 인정받은 결과다. HL만도는 기존 자동차 부품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차와 로봇 분야까지 연구개발 범위를 넓히고 있다.
HL만도는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비롯해 GM, 포드,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피지컬 AI 확산 흐름에 맞춰 로봇 액추에이터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식재산권 확보도 이어지고 있다. 조 부회장이 총괄하는 HL만도와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HL클레무브는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총 1만여건의 특허·실용신안을 확보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도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조 부회장 외에도 HL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함께 수상했다. HL만도 배재훈 팀장은 대통령 표창을, 장재훈 책임연구원은 지식재산처장표창을 받았다. HL클레무브 한재현 팀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배 팀장은 SbW의 국내 최초 양산 개발과 By-Wire 시스템 상용화를 위한 법규 제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 팀장은 자율주행 인지 센서와 고성능 코너 레이더 핵심 기술 개발 성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장 책임연구원은 전동화 브레이크 분야에서 특허를 창출하고 관련 기술 내재화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았다.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은 “이번 발명의 날 수상은 HL인 모두가 함께 이뤄낸 도전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차와 로봇 연구에 끊임없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