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반려동물의 체중과 상태에 따라 약물 용량을 세밀하게 조절해야 하는 동물병원 현장에서 저용량 정제 수요가 커지고 있다. 대웅펫은 동물용 UDCA 제제 신규 라인업인 ‘UDCA정 50mg’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대웅펫에 따르면 ‘UDCA정 50mg’은 국내 동물용의약품 가운데 UDCA 50mg 정제로 허가받은 첫 제품이다. 소형견과 고양이의 체중 기반 처방을 돕고, 기존 고함량 정제를 나누거나 분쇄해 사용해야 했던 조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발됐다.
UDCA는 우르소데옥시콜산 성분이다. 동물용의약품은 반려동물의 체중과 임상 상태에 따라 투여량을 조절해야 하는 만큼, 체중이 작은 소형견과 고양이에게는 정량 처방의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2~5kg대 반려동물의 경우 기존 고함량 제품을 분할해 사용하는 과정에서 용량을 일정하게 맞추기 어렵다는 점이 임상 현장의 부담으로 지적돼 왔다. 대웅펫은 이번 50mg 정제 출시로 동물병원에서 정제 단위 처방 선택지가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제품은 기존 200mg 제품보다 작은 저용량 정제로 설계됐다. 회사 측은 분쇄 과정 없이 체중에 맞춰 처방할 수 있도록 한 점을 특징으로 제시했다.
대웅펫은 반려동물 고령화와 함께 만성 간질환, 담즙산 대사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양이 만성신장질환과 담즙산 대사, 장내 미생물 변화의 연관성을 다룬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며, 관련 분야에서 추가 연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대웅펫 마케팅 관계자는 “UDCA정 50mg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처방 및 투약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한 제품”이라며 “반려동물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UDCA 투약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동물병원 중심의 제품 공급과 정보 제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