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차봇모터스 일부 차종에 대한 무상수리가 진행된다. 대상 차량은 총 3만8940대 규모다.
9일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 무상점검·정비 공개자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GV60 개조 모델과 전동화 GV70 개조 모델 등 2457대에 대해 오는 12일부터 무상수리를 시작한다.
해당 차량은 주행 중 강한 수압이나 외부 충격이 발생할 경우 가스배출장치가 파손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고전압배터리 내부로 수분이 유입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조치 내용은 가스배출장치 보호커버 장착이다.
대상 차량별 생산 기간은 GV60 개조 모델이 2025년 2월 4일부터 2026년 3월 27일까지, 전동화 GV70 개조 모델이 2024년 11월 22일부터 2026년 4월 1일까지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계열 전기차 3만5070대에 대해서도 같은 사유로 무상수리를 진행한다. 대상 차종은 아이오닉5 개조, 아이오닉6, 아이오닉5 N, 아이오닉6 개조 N 등이다. 이들 차량 역시 가스배출장치 보호커버 장착 작업을 받게 된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아우디 A5 40 TDI 콰트로, A5 40 TFSI 콰트로, A6 e-트론 퍼포먼스, S6 e-트론 등 251대에 대해 무상수리를 진행한다. 특정 기간 생산 차량의 품질 향상과 최적화를 위한 소프트웨어가 출시된 데 따른 조치로, 대상 차량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는다.
기아는 K9 부분변경 모델 1143대를 대상으로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내비게이션 부팅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간헐적으로 무선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무상수리 기간은 10일부터 2028년 12월 9일까지다.
차봇모터스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스테이션왜건 가솔린 19대에 대해 휠렌치 교체를 진행한다. 휠렌치가 정확한 사양에 맞게 제조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으며, 기존 공구로 바퀴를 탈거할 경우 휠너트 나사가 손상될 수 있는 점이 확인됐다.
이번 무상수리 대상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은 현대차 전기차다. 제네시스와 아이오닉 계열을 합치면 3만7527대가 대상이며, 고전압배터리 주변 장치 보호 조치가 핵심이다.
차량 소유자는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 또는 각 제작사 서비스센터를 통해 대상 여부와 수리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