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의료 사각지대 환아 지원
10일 서울시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김용운 동아제약 커뮤니케이션실 상무(왼쪽)와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일호재단이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일호재단이 지난 10일 서울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실에서 소아암 환우 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2억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일호재단 관계자와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장기간 항암 치료와 골수 이식 등으로 큰 의료비 부담을 겪고 있지만, 제도적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의료 사각지대의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금은 환아들의 치료비와 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소아암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 질환으로 꼽힌다. 재단 측에 따르면 국내 소아암 가운데 백혈병 비중이 높고, 평균 치료 기간도 2~3년에 이르는 경우가 많아 환아 가족의 경제적 부담이 크다.
일호재단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지원을 받은 한 환아 가족은 “비싼 약값으로 앞날이 막막했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따뜻한 도움 덕분에 아이가 건강을 회복하면 우리도 누군가를 돕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일호재단은 동아쏘시오그룹 강정석 위원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소아암, 심장병, 희귀질환 등 중증 질환을 앓는 소아 환우의 치료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골프 대회 ‘더채리티클래식’을 통해 조성된 공익 재원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의 기부금과 동아쏘시오그룹의 기부금이 더해져 백혈병·소아암 환우 지원으로 이어졌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중증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에게 적절한 치료와 지원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며 “일호재단의 나눔이 투병 중인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호재단 관계자는 “소아 심장병 환우 지원에 이어 백혈병어린이재단 기부까지, 이번 지원이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작은 실천이 사회 전반에 따뜻한 나눔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